2009 화성 하이리그 - 화성 5개 고등학교 축구 동아리 참여해
7월 25일, 화성 향남 택지공원 내 축구장에서 화성지역 5개 고등학생들의 축구대회가 열렸다. ‘하이리그(Highschool League)’는 학교대표팀이 아닌 동아리와 클럽활동을 하는 순수 아마추어 고등학생들을 참여대상으로 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부족한 축구용 타이즈와 정강이 보호대를 급하게 구하느라 경기일정이 다소 지연되기는 했지만,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축구장 섭외의 어려움과 행사진행을 돕는 한국학부모서베이 임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당일 6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의 ‘2009 화성 하이리그’에서는 동탄고등학교가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거쳐 1위를 차지했다.
기획과 운영 속에서 책임감, 사회성, 투지를 배우는 아이들
08년 오산에서 시작된 ‘하이리그’는 올해 오산과 화성으로 확대됐다. 한국학부모서베이 사업본부장과 엠에스존 워킹센터(MSZone Walking Center) 동탄점 대표를 맡고 있는 이재흠 씨는 하이리그는 ‘아이들을 위한 장(場)’이라고 표현했다. “기획과 운영과정 속에서 책임감, 사회성, 투지를 배우는데, 축구라는 운동이 가장 적합하다고 여겼습니다. 장소·심판진 섭외 등은 부모들이 돕고 기본적인 규칙까지만 정해준 뒤, 세부적인 것들은 아이들 스스로 결정하게 했습니다.”
‘하이리그’의 필요성에 공감한 한국학부모서베이 최정희 대표와 10여 명의 임원진들은 학부모서베이하이리그(http://cafe.naver.com/koshighleague)라는 별도의 인터넷 카페를 개설했고, 학생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짧은 준비기간 탓에 충분하지 못했던 기업체와 지자체의 후원은 일부 중소업체의 후원과 임원들의 성금으로 메웠다.
한국학부모서베이 - 전국 학부모들의 의견수렴 통로 마련
한국학부모서베이는 09년 4월 20일 창립된 학부모 단체다. 화성, 오산 지역 학부모를 중심으로 전국 학부모들의 의견수렴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교복에 대한 학부모의 의견을 2차에 걸쳐 조사 중이기도 하다.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koreasurvey)에서 미디어·운동용품·학용품 등에 대해서도 학부모평가단을 운영하며, 아나바다와 상담실도 개설됐다. 한국학부모서베이에서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여론조사 못지않게 학생들의 인성교육 또한 중요하게 여긴다. 학교생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넓은 운동장에서 뛰고 달리면서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협동심을 기르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책임감과 사회성을 익힐 수 있는 ‘하이리그’가 지역 리그에서 전국 리그로 커나가길 희망했다.
이재흠 한국학부모서베이 사업본부장은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라난다. 타인을 위해 배려하고 봉사하는 부모를 보면서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베푸는 것을 배운다. 학교와 사회에서 소외된 학생들도 내 아이처럼 품어주고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면, 아이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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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화성 향남 택지공원 내 축구장에서 화성지역 5개 고등학생들의 축구대회가 열렸다. ‘하이리그(Highschool League)’는 학교대표팀이 아닌 동아리와 클럽활동을 하는 순수 아마추어 고등학생들을 참여대상으로 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부족한 축구용 타이즈와 정강이 보호대를 급하게 구하느라 경기일정이 다소 지연되기는 했지만,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축구장 섭외의 어려움과 행사진행을 돕는 한국학부모서베이 임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당일 6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의 ‘2009 화성 하이리그’에서는 동탄고등학교가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거쳐 1위를 차지했다.
기획과 운영 속에서 책임감, 사회성, 투지를 배우는 아이들
08년 오산에서 시작된 ‘하이리그’는 올해 오산과 화성으로 확대됐다. 한국학부모서베이 사업본부장과 엠에스존 워킹센터(MSZone Walking Center) 동탄점 대표를 맡고 있는 이재흠 씨는 하이리그는 ‘아이들을 위한 장(場)’이라고 표현했다. “기획과 운영과정 속에서 책임감, 사회성, 투지를 배우는데, 축구라는 운동이 가장 적합하다고 여겼습니다. 장소·심판진 섭외 등은 부모들이 돕고 기본적인 규칙까지만 정해준 뒤, 세부적인 것들은 아이들 스스로 결정하게 했습니다.”
‘하이리그’의 필요성에 공감한 한국학부모서베이 최정희 대표와 10여 명의 임원진들은 학부모서베이하이리그(http://cafe.naver.com/koshighleague)라는 별도의 인터넷 카페를 개설했고, 학생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짧은 준비기간 탓에 충분하지 못했던 기업체와 지자체의 후원은 일부 중소업체의 후원과 임원들의 성금으로 메웠다.
한국학부모서베이 - 전국 학부모들의 의견수렴 통로 마련
한국학부모서베이는 09년 4월 20일 창립된 학부모 단체다. 화성, 오산 지역 학부모를 중심으로 전국 학부모들의 의견수렴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교복에 대한 학부모의 의견을 2차에 걸쳐 조사 중이기도 하다.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koreasurvey)에서 미디어·운동용품·학용품 등에 대해서도 학부모평가단을 운영하며, 아나바다와 상담실도 개설됐다. 한국학부모서베이에서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여론조사 못지않게 학생들의 인성교육 또한 중요하게 여긴다. 학교생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넓은 운동장에서 뛰고 달리면서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협동심을 기르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책임감과 사회성을 익힐 수 있는 ‘하이리그’가 지역 리그에서 전국 리그로 커나가길 희망했다.
이재흠 한국학부모서베이 사업본부장은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라난다. 타인을 위해 배려하고 봉사하는 부모를 보면서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베푸는 것을 배운다. 학교와 사회에서 소외된 학생들도 내 아이처럼 품어주고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면, 아이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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