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사등면 성포리에서 가조도 간의 연륙교 가설공사가 7년 6개월의 공정을 거쳐 완공돼 13일 오전 11시 준공식과 함께 개통됐다.
닐센아치교의 가조연륙교는 길이 680m, 폭 13m의 왕복 2차로이며 59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1년 1월 12일 착공하여 7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연륙교 현지에서 열린 이날 개통식에는 김한겸 거제시장, 윤영 국회 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시공 및 감리 회사 대표,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연륙교 개통으로 뱃길이 아닌 육로로 가조도를 통행할 수 있게 돼 이 구간을 드나드는 주민과 관광객의 시간과 경제적 비용 절감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과 농수산물 유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겸 거제시장은 식사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사로 인한 많은 불편을 참고 협조하여 주신 가조도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거제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조선해양 관광휴양 도시 거제건설에 한발 더 다가가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번 가조연륙교의 개통은 가조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4년부터 성포와 가조도를 연결하던 카페리호는 거제면 법동~산달도 노선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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