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까지 진행, 다양한 습지식물 볼 수 있는 기회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평강식물원에서 7월 4일부터 8월 16일까지 ‘습지식물전시회’를 개최한다. ‘볼수록 신기한 습지식물’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습지식물 등을 전시, 습지환경에 대해 보다 자세히 배울 수 있다.
물가에서 자라는 달뿌리 풀과, 억새, 갈대의 생김새는 어떻게 구별하고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연과 수련, 그 밖의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습·수생식물들 및 자생환경은 어떠한지 등. 같은 환경에서 살아가는 각종 수서곤충 및 조류와 함께 실제 식물을 눈앞에 두고 이를 위해 마련된 게시물 및 기타 자료를 통해 더욱 세밀하게 관찰, 학습할 수 있다.
습지원 외에도 입구의 전시 온실에서는 수조 와 분을 이용한 습지 식물전시가 이루어지며, 이와 관련된 평강식물원의 특별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평강식물원 관계자는 “습지는 물과 뭍을 잇는 생물들의 중간 환경으로 종 다양성 확보에 있어 중심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전시회는 남녀노소에게 지적, 심적 풍요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강식물원은 경기 최북단에 위치한 사립 식물원이다. 지역적으로 서울 대비 평균 2도 가량 낮다. 이와 같은 지형,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식물 구성 또한 특별한 평강식물원은 세계고산식물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암석원을 비롯, 백두산 장지연못을 생태적으로 재구성한 고층습지, 산 속 물가 정원과 같은 고산습원, 소계곡과 이끼가 어우러진 이끼원 등 총 12 테마가든이 있다. 식물원 개장은 오전 8시 30분부터이다. 입장료는 성인은 5000원, 학생은 4000원이다. 평강식물원 문의 : 031-531-7751
www.peacelan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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