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은 8월 8일 오후 5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첫 거제도 공연을 개최한다.
깊고도 투명한 음색, 활기찬 연주 표현 속에 섬세함과 열정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19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1위 없는 3위에 입상, 한국 국적을 가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최초의 입상자라는 기록을 갖고 있으며, 수상 직후 서울대학교 사상 최연소 교수로 임명되었고, 2002년에는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이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에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랑랑 등과 함께 선정되는 등 수많은 화제를 낳은바 있다.
공연의 1부에서는 피아노를 배우면서 누구나 한번쯤 꼭 거쳐 가는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쇼팽의 강아지 왈츠와 즉흥 환상곡,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등 명곡들을 해설과 함께 연주하는데, 보통 대가들의 공연에서는 듣기 어려운 소품들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다.
또한 체르니의 비엔나 행진곡, 슈베르트의 군대 행진곡 등 지역 영재 어린이와 함께 피아노 듀오 연주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브루노프의 유명한 그림동화 ‘아기코끼리 바바 이야기’에 프랑스 작곡가 풀랑이 곡을 붙인 음악동화를 엄마 백혜선이 직접 연주와 구연을 통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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