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향토역사관(관장 김일룡)은 제48회 통영한산대첩축제 -1592 임진년의 기억-이 열리는 8월 한달 동안 특별 기획전 ''이순신과 통제영 자료전''을 개최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휴관일 없이 매일 오후 7시까지 연장 개관하며, 청소년을 위한 향토사 강좌도 개설해 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김일룡 관장이 그동안 애써 모은 자료들을 정리했다. 각 전시실의 주제는 한산대첩을 이룩한 구국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과 임진왜란'', 그리고 약 300년간 왜적의 침략을 방비하는 조선수군의 총본영이었던 ''삼도수군통제영'' 및 각종 군수물과 진공품을 생산하던 ''통제영 12공방'' 등으로 꾸몄다.
주요전시 자료 및 유물로는 이충무공의 각종 영정 및 대표적 왜장의 초상화들, 해전도, 거북선 그림, 전선도, 난중일기, 장계, 이충무공전서, 선무원종공신록 등의 자료들이 전시된다.
그리고 총통, 조총, 삼안총, 환도, 창 등 각종 무기와 복식 및 기치로는 갑옷, 투구, 깃발 등을 비롯해 통제영 당시의 조선 후기 지도들과 교지, 전령, 첩보문, 군점수조홀기, 병서 등의 문헌들이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다.
특히 통제영 12공방의 유물인 말안장, 활, 화살, 환도, 부채, 갓, 탕건, 망건, 나전칠기, 소목, 소반, 상자, 장석, 그림, 장신구, 신발 등을 통해 명품브랜드인 ''통영'' 전통공예의 진수와 함께 그 뿌리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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