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장난감 체험박물관 문 연다

`토이뮤지엄'' 18일 송정서 개관 … 세계적 진귀 장난감 갖춰

지역내일 2009-08-05 (수정 2009-08-05 오전 9:00:01)


부산에서 세계적으로 진귀한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 체험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해변가에 들어선 `세계장난감체험관 토이뮤지엄''은 지상 8층 건물 가운데 7개 층(연면적 1천500㎡)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 속 캐릭터와 인형, 각종 놀이기구 같은 장난감 8천여점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체험할 수 있는 `장난감 천국''이다.
토이뮤지엄은 2층 `영화의 나라'', 3층 `모형의 나라'', 5층 `인형의 나라'', 6층 `놀이의 나라'', 7층 `공작의 나라'', 8층 키즈카페 등으로 각 층별로 특화한 장남감을 비치하고 있다. 옥상에는 어린이와 부모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하늘정원''을 마련했다.
2층 `영화의 나라''에는 스타워즈, 슈렉, 반지의 제왕, 로봇태권브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하고, 주인공 모형과 장난감 등 4천600여점을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시한다.
3층 `모형의 나라''는 세계적인 명차와 경주차, 소방차, 영화에 나온 고급차, 각국 대통령 전용차, 여객기, 전투기, 헬기, 탱크, 장갑차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모형 300여점을 전시한다. 리모컨으로 모형자동차 경주를 즐길 수 있는 트랙도 갖추고 있다.
5층 `인형의 나라''는 디즈니 캐릭터 등 세계적인 인형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았다. 한국, 중국, 일본 `전통인형 삼국지''에서는 국가별 독특한 옷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6층 `놀이의 나라''는 다양한 실내 놀이기구, 장난감을 비치한 놀이터다. 7층 `공작의 나라''는 미니당구, 탁구, 기차놀이, 종이접기, 색칠하기 등 80여 가지의 공작놀이 장난감과 인형을 비치, 어린이들이 맘껏 가지고 놀 수 있다. 특히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를 실제 모습 그대로 축소한 길이 12m 크기의 모형도 있다.
8층 `키즈카페''는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부모가 어린이에게 그림동화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꾸몄다. 카페테리아, 작은 공연장, 토이샵 등이 들어서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어린이 8천원, 어른 6천원이며, 30명 이상 단체는 1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토이뮤지엄(702-0891∼2)
곽재우 리포터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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