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건설사업부 협력업체인 웅진개발(주)(대표 고한수)이 연초면 한내리 일원에 바다를 매립해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
웅진개발(주)는 육상부 70,186㎡와 바다매립 422,076㎡를 합쳐 492,262㎡(약 150,000평) 규모의 거제한내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 승인신청서를 경상남도에 지난달 24일 접수시켰다. 산업단지계획(안) 열람 및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공고, 합동설명회 일정을 지난달 26일 공고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기본계획 및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지난해 9월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변경) 반영을 위한 환경성검토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지난해 10월 9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11월 사전환경성검토(본안)을 작성 완료했다.
지난달 24일 경상남도에 접수시킨 산업단지 계획 승인신청서에는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이 포함돼 있으며, 공유수면 매립 반영 여부는 추후에 있을 국토해양부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산업단지계획안 열람은 거제시 도시과, 연초면사무소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람이 가능하다. 지난 7일 오전 11시 한내리 한곡마을회관에서 합동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단지 개발방식은 민간개발방식으로 사업시행자인 실수요자가 30%의 부지를 사용하고, 나머지 70%는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분양면적 70%는 삼성중공업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 부지에 장차 해양플랜트 수요가 예상되는 풍력 발전 설비 시설을 갖출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한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3,033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부터 2011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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