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 일본을 연결하는 크루즈선이 뜬다. 배를 타고 3국을 관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동해권을 중심으로한 ‘해양 실크로드’ 구축이 한발짝 가까워졌다.
강원도는 29일부터 동해시와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을 잇는 1만4000톤급 크루즈선을 취항, 주 3회 운항한다.
동해권에선 △금강산(동해-장전항) △백두산(속초-러시아 자루비노) △러시아(동해-부산-러시아 보스토치니) 노선에 이은 네 번째 취항이다.
이번에 취항한 크루즈선은 전장 140미터, 폭 20미터로 20노트 속력을 낸다. 승객 458명을 태울 수 있고 컨테이너 130개와 차량 60대를 싣는다. 크루즈선은 식당과 노래방, 나이트클럽을 갖췄다.
동해에서 사카이미나토까진 14시간이 걸리고, 블라디보스톡까진 19시간이 소요된다.
사카이미나토에서 동해를 거쳐 블라디보스톡까지 가는데 총 33시간이 걸리는 셈이다. 일반석에 탈 경우 동해-사카이미나토 왕복 17만원, 동해-블라디보스톡 왕복 37만원이다. 사카이미나토-동해-블라디보스톡 구간은 45만3000원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3국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바탕으로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급팽창하는 극동러시아 중고차시장을 겨냥, 국내 및 일본산 중고자동차 수출 △2012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개최되는 APEC회담 준비 △미주와 동남아, 중국을 연결하는 환적화물 유치 등 화물영업 계획도 밝혔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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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9일부터 동해시와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을 잇는 1만4000톤급 크루즈선을 취항, 주 3회 운항한다.
동해권에선 △금강산(동해-장전항) △백두산(속초-러시아 자루비노) △러시아(동해-부산-러시아 보스토치니) 노선에 이은 네 번째 취항이다.
이번에 취항한 크루즈선은 전장 140미터, 폭 20미터로 20노트 속력을 낸다. 승객 458명을 태울 수 있고 컨테이너 130개와 차량 60대를 싣는다. 크루즈선은 식당과 노래방, 나이트클럽을 갖췄다.
동해에서 사카이미나토까진 14시간이 걸리고, 블라디보스톡까진 19시간이 소요된다.
사카이미나토에서 동해를 거쳐 블라디보스톡까지 가는데 총 33시간이 걸리는 셈이다. 일반석에 탈 경우 동해-사카이미나토 왕복 17만원, 동해-블라디보스톡 왕복 37만원이다. 사카이미나토-동해-블라디보스톡 구간은 45만3000원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3국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바탕으로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급팽창하는 극동러시아 중고차시장을 겨냥, 국내 및 일본산 중고자동차 수출 △2012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개최되는 APEC회담 준비 △미주와 동남아, 중국을 연결하는 환적화물 유치 등 화물영업 계획도 밝혔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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