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유행성 눈병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80개 안과의원을 대상으로 눈병 감시체계를 가동한 결과,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지난해에 비해 눈병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에선 유행성 결막염 같은 눈병 환자가 전국 평균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유행성 눈병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 눈병은 속칭 ‘아폴로눈병’으로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과 유행성 각결막염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더욱이 유행성 눈병이 전남, 부산 등 남쪽에서 시작해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어서 광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광주지역 일부 안과의원은 7월에 들어 유행성 눈병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한 안과의원은 “하루 평균 20여명 정도였던 환자가 7월 들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눈병은 손 씻기 외에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다중시설 이용을 줄이는 게 필요하고, 증세가 있으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80개 안과의원을 대상으로 눈병 감시체계를 가동한 결과,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지난해에 비해 눈병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에선 유행성 결막염 같은 눈병 환자가 전국 평균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유행성 눈병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 눈병은 속칭 ‘아폴로눈병’으로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과 유행성 각결막염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더욱이 유행성 눈병이 전남, 부산 등 남쪽에서 시작해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어서 광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광주지역 일부 안과의원은 7월에 들어 유행성 눈병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한 안과의원은 “하루 평균 20여명 정도였던 환자가 7월 들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눈병은 손 씻기 외에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다중시설 이용을 줄이는 게 필요하고, 증세가 있으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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