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방위산업체 (주)현대로템은 KTX와 인도, 홍콩, 터키, 아테네,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전동차 및 철도차량 플랜트(제철ㆍ자동차설비)를 제작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지난 10일(금) 우리사주조합장에 취임한 양규석씨를 만났다. 23년 간 중기조립공장 전차조립부서에서 중기(전차) 만드는 일을 해 왔다. 이제 초대조합장 직함과 함께 신나는 직장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향하겠다는 진지한 가슴에 귀 기울여 보자
Q. 조합장 선거는 어떤 방식으로 치르는지
조합원 3900명 중 3320명이 투표해 85% 투표율 가운데, 기호1번 총무팀장 박찬실 후보가 1246표(37.5%), 2번인 제가 1986표(59.8%)를 얻어 당선되었다. 90년대 노동조합활동 이후 로템마라톤 동아리회장과 스트레칭강사, 소달구지 통기타 등에서 꾸준히 봉사 활동한 것이 득표와 연결된 것 같다.
Q. 우리 사주제가 무엇이며, 조합장은 어떤 일을 하는지
우리사주제는 회사가 발행하는 주식을 종업원이 매수하는 제도를 말한다. 재산증식과 복지는 물론 노사협력을 증진하고 투명경영과 고용안정, 그리고 주인의식을 높이는 제도이다. 조합장은 조합원이 매수한 주식을 가지고 회사경영에 직접 참관해, 장부열람권, 대표이사 소송권, 이사선‧해임권, 주주총회소집권 등의 권한을 갖는다. 조합원이 가진 주식에 기초해 기업 가치를 올리고 동시에 조합원에게 실질적 이익과 혜택이 돌아가도록 애 쓰는 것이 조합장의 일이다. 아시다시피 10년 전 빅딜1호로 구조조정 하며 현대로템(주)는 어려운길을 걸어왔다. 그와 같은 뼈아픔 속에서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함으로써 이제 주식시장상장을 앞두게 된 것이다. 상장시점에서 조합원에게 좋은 조건으로 우리사주가 배정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상장이후 기업가치가 오르도록 품질향상과 사회봉사활동으로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겠다.
Q. 조합장이 되고 싶었던 이유와, 회사와 동료를 향한 생각이 궁금하다
사원으로서 시키는 대로만 일하기보다 회사주식을 가진 진짜 주인의식으로 일할 때 기업경쟁력은 더욱 높아진다. 동시에 재산증식과 고용안정과 함께 신명나는 직장 행복한 가정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평소 우리사주제와 종업원지주제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이제 그 기회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사무직과 현장 직 3900여 우리사주조합원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과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Q. 조합장이 된 후 달라진 게 있다면
다들 축하와 반가움을 전해주고 현장에 가면 조합장 고생한다며 악수를 많이 건넨다.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큰 기대와 함께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 같다. 가족들은 이왕 하는 것 욕 안 먹게 잘하라고 격려해 준다. 사장, 이사, 위원장. 은행, 증권사 등 만나는 사람들이 다양해졌다는 점과, 공인으로서 조합장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알아야 면장 한다는 말을 새겨, 일찍 출근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조합장 이후 특히 달라진 내 모습이다.
Q. 임기 동안 선정한 계획과 과제가 있다면
주어진 2년 임기 동안 현대로템(주)의 우리사주조합을 기반으로 종업지주제를 정착 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할 계획이다. 대응출연방식을 택해 회사와 조합원이 같이 출연하도록 할 것이며, 빌케이츠가 대주주로 있는 마크로소프트와 인텔 그리고 기아차등의 종업원지주제를 벤치마킹해 신명나는 직장이 되도록 하고 싶다.
Q. 경제논리 세상에서 자기를 낮추고 봉사하는 의미는
좋으신 말씀이다. 이웃에게 낮춰서 봉사하겠다. 밑으로부터 지지를 받으면 안 될 것이 없다고 본다. 중심을 밑으로 하기위해서는 언제나 낮추어 봉사할 것이다. 정의롭게 살고 정의로운 일을 하고 싶은 맘이다. 근본은 마음으로 하고 나쁜 것을 바로잡는데 힘써 나간다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통기타 동아리 소달구지와 함께 양로원, 청소년가장, 민들레공부방, 백혈병환우, 시민모임, 동네영화제 등에서 공연과 후원에 참여한다. 로템마라톤클럽 입회 이후 3년째 창원통일마라톤풀코스 조직위원을 맡고 있다. 매일아침 중기조립차체반원들과 작업 전 스트레칭 강사로 함께 3년을 지냈다. 봉사활동은 조합장 일과에 포함되는 것이며 앞으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더 넓히고 지속 할 것이다.
Q. 생활 경제의 어려움에 처한 주부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어려 울 때 일수록 남편과 자녀를 비롯해 가족 간 더욱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소통 이 되지 않아 극단적 행동을 보게 될 때 안타깝다. 대화는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다. ‘마음 주면 마음 온다’는 말처럼 서로 통하면 안 될 것이 없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사주조합과 종업원지주제를 꼭 성공시켜 새로운 모범을 보이고 싶다. 종업원지주제가 활발하게 되어 투명하고 신명나는 직장과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Q. 조합장 선거는 어떤 방식으로 치르는지
조합원 3900명 중 3320명이 투표해 85% 투표율 가운데, 기호1번 총무팀장 박찬실 후보가 1246표(37.5%), 2번인 제가 1986표(59.8%)를 얻어 당선되었다. 90년대 노동조합활동 이후 로템마라톤 동아리회장과 스트레칭강사, 소달구지 통기타 등에서 꾸준히 봉사 활동한 것이 득표와 연결된 것 같다.
Q. 우리 사주제가 무엇이며, 조합장은 어떤 일을 하는지
우리사주제는 회사가 발행하는 주식을 종업원이 매수하는 제도를 말한다. 재산증식과 복지는 물론 노사협력을 증진하고 투명경영과 고용안정, 그리고 주인의식을 높이는 제도이다. 조합장은 조합원이 매수한 주식을 가지고 회사경영에 직접 참관해, 장부열람권, 대표이사 소송권, 이사선‧해임권, 주주총회소집권 등의 권한을 갖는다. 조합원이 가진 주식에 기초해 기업 가치를 올리고 동시에 조합원에게 실질적 이익과 혜택이 돌아가도록 애 쓰는 것이 조합장의 일이다. 아시다시피 10년 전 빅딜1호로 구조조정 하며 현대로템(주)는 어려운길을 걸어왔다. 그와 같은 뼈아픔 속에서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함으로써 이제 주식시장상장을 앞두게 된 것이다. 상장시점에서 조합원에게 좋은 조건으로 우리사주가 배정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상장이후 기업가치가 오르도록 품질향상과 사회봉사활동으로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겠다.
Q. 조합장이 되고 싶었던 이유와, 회사와 동료를 향한 생각이 궁금하다
사원으로서 시키는 대로만 일하기보다 회사주식을 가진 진짜 주인의식으로 일할 때 기업경쟁력은 더욱 높아진다. 동시에 재산증식과 고용안정과 함께 신명나는 직장 행복한 가정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평소 우리사주제와 종업원지주제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이제 그 기회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사무직과 현장 직 3900여 우리사주조합원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과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Q. 조합장이 된 후 달라진 게 있다면
다들 축하와 반가움을 전해주고 현장에 가면 조합장 고생한다며 악수를 많이 건넨다.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큰 기대와 함께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 같다. 가족들은 이왕 하는 것 욕 안 먹게 잘하라고 격려해 준다. 사장, 이사, 위원장. 은행, 증권사 등 만나는 사람들이 다양해졌다는 점과, 공인으로서 조합장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알아야 면장 한다는 말을 새겨, 일찍 출근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조합장 이후 특히 달라진 내 모습이다.
Q. 임기 동안 선정한 계획과 과제가 있다면
주어진 2년 임기 동안 현대로템(주)의 우리사주조합을 기반으로 종업지주제를 정착 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할 계획이다. 대응출연방식을 택해 회사와 조합원이 같이 출연하도록 할 것이며, 빌케이츠가 대주주로 있는 마크로소프트와 인텔 그리고 기아차등의 종업원지주제를 벤치마킹해 신명나는 직장이 되도록 하고 싶다.
Q. 경제논리 세상에서 자기를 낮추고 봉사하는 의미는
좋으신 말씀이다. 이웃에게 낮춰서 봉사하겠다. 밑으로부터 지지를 받으면 안 될 것이 없다고 본다. 중심을 밑으로 하기위해서는 언제나 낮추어 봉사할 것이다. 정의롭게 살고 정의로운 일을 하고 싶은 맘이다. 근본은 마음으로 하고 나쁜 것을 바로잡는데 힘써 나간다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통기타 동아리 소달구지와 함께 양로원, 청소년가장, 민들레공부방, 백혈병환우, 시민모임, 동네영화제 등에서 공연과 후원에 참여한다. 로템마라톤클럽 입회 이후 3년째 창원통일마라톤풀코스 조직위원을 맡고 있다. 매일아침 중기조립차체반원들과 작업 전 스트레칭 강사로 함께 3년을 지냈다. 봉사활동은 조합장 일과에 포함되는 것이며 앞으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더 넓히고 지속 할 것이다.
Q. 생활 경제의 어려움에 처한 주부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어려 울 때 일수록 남편과 자녀를 비롯해 가족 간 더욱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소통 이 되지 않아 극단적 행동을 보게 될 때 안타깝다. 대화는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다. ‘마음 주면 마음 온다’는 말처럼 서로 통하면 안 될 것이 없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사주조합과 종업원지주제를 꼭 성공시켜 새로운 모범을 보이고 싶다. 종업원지주제가 활발하게 되어 투명하고 신명나는 직장과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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