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회장 차광남, 부아연)는 지난 9일 정오 부아연 사무실에서 (사)한국고용복지센터(이사장 김경협, 복지센터)와 상호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복지센터 ‘굴렁쇠 사업단’의 폐자전거를 이용한 일자리 창출과 그린 도시 부천 만들기를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지난 5월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문을 연 굴렁쇠 사업단은 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도심에 방치된 자전거를 재활용, 일자리를 창출하고 환경문제를 해소하자는 목적으로 개소됐다. 굴렁쇠사업단은 이 날 체결식으로 부아연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게 됐다.
부아연 차광남 회장은 “아파트 단지마다 방치된 폐자전거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일반 고철로 처리되는 것이 안타까웠다. 앞으로 각 단지의 폐자전거를 활용한 재활용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입주자대표회의와 상호 협의해서 그린부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센터 김경협 이사장도 “부아연의 적극적인 협조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재활용해서 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시민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서민들에게 재활용 자전거를 싼 값에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으니 일거다득”이라고 말했다. ‘굴렁쇠사업단’은 아파트 단지나 도심 곳곳에 방치된 폐자전거의 부품을 교체하거나 손질해서 2만~ 5만 원 대의 리모델링자전거를 판매한다. 또한 킥보드, 인라인, 장애인 휠체어, 유모차, 세발자전거, 보행기 등의 재생 수리 업무도 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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