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포럼(EATOF) 주관으로 회원 지방 정부 9개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세기·크루즈협의체 구성을 위한 창립준비회의가 9일 용평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9월에 있을 총회에 대비하여 각 회원 지방 정부 여행사, 선사, 항공사 및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전세기․·크루즈협의회 창립과 그 운영에 따른 제반 안건을 협의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크루즈 여행은‘해안 여행의 혁명’으로 주목받으며 1980년부터 2003년까지 연평균 8.1%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여행 시장의 확대, 여성 시장과 실버 시장의 급부상, 주문에 의한 기획 상품 증가 등으로 전세기 운항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운영 매뉴얼 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강원도가 제안한 협의회 운영 매뉴얼 기본(안)에 대한 합의·조정을 거쳐 기본(안)을 확정지었다.
기본(안)에는 협의체의 주요 기능, 구성 인원과 운영 기금 등에 대한 사항과 네트워크 형성 등이 포함되었다. 매년 순회 개최되는 EATOF 총회 시 개최지를 방문하는 여행 상품을 개발하기로 하고 총회 기간 중 세미나를 개최하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되었다.
같은 날 개최된 EATOF 실무 회의에서는 정회원 6개국과 업저버 3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의 주재로 포럼 운영 요강 개정, UNWTO와 학술 심포지엄 공동 개최, 공동 협력 사업 선정, 차기 포럼 개최지 결정, 옵저버 참가 지방 정부의 정회원 가입 결정 등에 대한 사항 등 EATOF 총회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이 논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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