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의 사랑

지역내일 2009-07-15

가암여성의원 염윤석원장

사례1
언젠가 나이가 지긋한 남자 분이 전화로 상담을 요청했다. 여성의 나이가 60을 넘었어도 골반근육 복원술로 효과를 볼 수 있는지 물어보는 내용이다. 그 분은 젊어서부터 잠자리에서 부인을 만족시켜왔던 것이 자랑스러웠지만 최근에는 부인의 반응이 예전과 같지 않아 캐물었더니 1년 전부터 부부관계에서 즐거움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토로했다고.
그 다음 날 직접 방문한 부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며칠 전에 우연히 남편의 옷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발견하게 되었다는 말도 듣게 됐다. 부인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미안함에 뭔가 노력을 해야겠다는 것이 그 남편 분의 생각이었고 이런 남편을 보면서 병원에 가보라는 권유를 뿌리칠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진찰한 결과 질의 압력이 매우 약해진 상태였고 클리토리스를 덮고 있는 표피마저 위축되어 있었다. 결국 골반근육 복원술과 음핵표피 제거술을 함께 시술했다. 다만 그 부인처럼 폐경이 된 상황에서 질 입구를 좁게 하면 부부관계 자체가 불가능해지므로 질 입구 성형은 하지 않았다. 수술 후 질의 압력을 다시 측정한 결과 젊은 여성 수준으로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 수술 후 한 달 반쯤 후에 그 남편 분으로부터 예전처럼 좋아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례2
얼마 전 30대 중반 미모의 여성이 당장 질 성형을 받고 싶다며 예약도 없이 찾아왔다. 지금까지 가정을 가꾸는 데에만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지만 남편의 배신으로 지금은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이혼할 예정이면서도 질 성형을 받으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그 남편이 만나는 여자가 명기라며 자신의 부정(不貞)을 오히려 당연시하는 태도가 너무 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해서라도 꼭 그렇게 되어서 앞으로 누굴 만나든 자신을 떠나지 않게 하고 싶다고 했다. 진찰한 결과 출산 과정에서 질을 감싼 골반근육이 늘어나면서 수축 운동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여성분도 젊었을 때에는 부부관계를 할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아래쪽에서 무언가 꾹꾹 뭉치면서 좁아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요즘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며 그러면서 오르가슴도 함께 사라진 것 같다고 했다. 골반근육 복원술로 시술하여 성 관계 때 골반근육의 수축력을 제대로 질 안쪽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술법이 명기를 만든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20대 초반 젊었을 때처럼 질 운동에 탄력이 붙고 오르가슴을 다시 느낄 수 있게 된다는 설명과 함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