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가 금정 김기표씨 추천 상무지구 ‘Emma''s cafe’

핸드 드립 커피의 참맛!

지역내일 2009-06-22 (수정 2009-06-22 오후 4:29:51)


각 종 진귀한 나무들을 모아 만들어진 실내장식이 독특하다. 벽에 딱히 무언가를 걸어 장식을 굳이 하지 않아도 엠보싱으로 부착된 나무들의 느낌이 건조한 타일보다는 훨씬 세련되어 아름답다.
의자와 탁자도 진귀한 먹감나무를 사용해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과는 색다른 차별화가 눈에 띤다. 탁자에 앉아 시원하게 벽을 대신한 통유리로 바깥세상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다른 먼 나라의 화면처럼 사람들이 지나가고, 유치원 아이들이 와아~하며 셔틀을 오르내리고, 버스가 출발하는 것이 보인다. 방음이 잘 되어 있어 바깥소음은 단절되고 부드러운 음악만이 들린다.
아름드리나무도 유난히 싱싱하게 푸르고 탁자 위 놓인 커피는 너무 향기로워서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다시 출입문을 열고 나가기에 꽤 많은 시간이 지날 정도로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손바닥만 한 화분들이 앙증맞다.

케이크와 핸드 드립 커피와 환상적인 조화
커피콩도 직접 볶고 갈아 커피를 만들어 낸다. 이른바 수제 커피다. 주인인 김민선 씨는 전공이었던 금속공예보다 요리에 더 관심이 많았다며 웃는다. 이 커피 전문점을 갖기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다. 1년이 다 되도록 빵과 케이크 만드는 것을 배웠으며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와플에는 젤라또 아이스크림까지 첨가하는 재주도 배웠다.
김 씨는 “프랜차이즈 보다는 내가 직접 정성을 들이고 마음을 담은 차 한 잔, 케이크 한 조각을 대접하고 싶었다. 단지 돈을 벌려고 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고 말한다. 요즘은 더운 날씨 탓인 지 팥빙수와 와플을 많이 찾는다. 팥빙수와 와플은 둘이 먹으면 딱 좋을 만큼의 넉넉함으로 담겨있다. 색깔이 너무 아름다워 차마 먹을 수 없을 정도다. 식빵이나 갖가지 쿠키 등도 너무 달달하지 않게 김 씨가 직접 구워 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하고 있다. 역시 프랜차이즈 빵 맛과는 다르게 독특하고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는 건 정성과 사랑이 듬뿍 들어있기 때문이다. 케이크 한 조각에 핸드 드립 커피 한 잔. 세상이 여유롭다.
●차림표 : 각종 커피, 각종 케이크, 와플, 팥빙수 등

●위치 : 김대중 컨벤션센터 주차장 출입구 근처

●문의 : 062-375-3333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