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에서는 지난 6월 20일(토) 반포동 서래마을 일대에서 프랑스인 등 서울거주 외국인들과 지역주민,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인 등 총 4천여명이 함께하는 ‘2009 반포서래 한?불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한불 음악축제’는 하지 절기에 맞춰 매년 6월 21일 프랑스 전 지역에서 펼쳐지는 전통 뮤직페스티벌을 프랑스인이 많이 거주하는 서래마을로 옮겨온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서래로 주변 곳곳에서 전국대학 불문과 학생으로 구성된 공연팀들이 참여하여 2시간동안 동시다발적으로 길거리 음악공연을 펼쳤다.
2부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방송인 필립의 사회로 퍼레이드를 마친 군악대와 프랑스학교 학생들이 몽마르뜨 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다. 이어지는 3부 한?불 합동공연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빅마마의 신연아, 김도향, 옥희, 장계현 등 유명가수공연과, 프랑스학교 어린이 24명이 한복을 입고 펼치는 한국무용공연, 테너 신동호와 보헤미안스 따따따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 등이 연이어 펼쳐져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