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암여성의원 염윤석
사례1
“인생은 60부터 라고 하잖아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최근 골반근육 복원술을 받은 60세 여성의 말이다. 35년 전 첫 아이의 백일 무렵에 남편을 사고로 떠나보낸 이 여성은 그동안 돈을 벌고 외아들을 공부시키는 데만 전념했다고 한다. 지금은 그 아들이 미국에서 크게 성공하여 좋기도 하지만 더 행복한 것은 바로 요즘 만나는 남자친구(?) 때문이란다.
하지만 이 분은 골반근육 복원술을 받기 전만 하더라도 커다란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다. 예전에 아이를 출산했을 때 회음부와 질에 큰 손상이 있었는데 오랜 기간 남성과 잠자리를 갖지 않아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었고 막상 남자친구가 생겨 섹스를 하게 되었을 때 아무런 반응도 못하는 자신의 신체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해 모든 것을 잊고 아들의 권유대로 그냥 미국으로 들어가 살 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신문에서 골반근육 복원술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리 병원에 찾았는데 처음에는 “이렇게 나이 많은 사람도 될까?” 라고 반신반의했지만, 수술을 받은 후에는 완전히 달라진 섹스의 즐거움과 남자친구의 반응에 “이것이 사는 맛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사례2
저를 찾아오는 여성들 대다수가 “당신 이제는 예전 같지 않아” 라는 한마디에 큰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고들 한다. 얼마 전 시술 받은 한 40대 초반의 주부도 그런 말을 듣고 나서는 아예 부부관계 자체를 외면하게 되었다.
사실, 출산 때문에 질이 넓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인데도 괜한 자괴감에 남편이나 아이들에까지 이유 없는 짜증도 종종 부렸다고 한다. 어느 날 별 잘못도 없이 야단맞던 큰딸이 크게 울면서 방에 들어가 버려 집안 분위기가 엉망이던 상황에서 남편이 넌지시 신문을 펼쳐놓고 나갔는데, 그 부분이 바로 골반근육 복원술에 대한 기사였던 것이다.
다음날 용기를 내어 우리 병원으로 전화를 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지만 일단 고민을 털어놓은 순간부터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꼼꼼하게 물어보던 기억이 난다. 본인 역시 전화상이지만 최선을 다해 궁금증을 덜어드리고자 노력했는데, 그동안 마음 고생이 무척 심하셨던지 그 다음날 바로 우리 병원으로 와서 곧바로 수술하게 되었다.
수술 후 한 달쯤 지나 그 여성은 큼직한 케익을 하나 들고 다시 방문했다. 질 성형은 그 특성상 수술이 아무리 잘되어도 시술 받은 사람이 직접 찾아와서 고마움을 표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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