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아이들과 집안일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발을 굴러본 경험이 주부라면 한 번 쯤은 있을 것이다. 굳이 급한 일이 아니더라도 육아와 가사에 지쳐 잠깐만이라도 심신의 휴식이 필요할 때 시간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이가 어리기라도 한 맞벌이 주부라면 육아와 집안일, 직장일을 동시에 해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육아와 가사 노동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사회단체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보미’ 서비스,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 가사 보조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믿을 수 있고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아이돌보미 서비스․․․24시간, 365일 이용 가능
맞벌이 가구로 육아 부담이 심한 가정, 갑작스러운 일로 일시적인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 보육 시설 이외의 시간에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다. 원주시가 원주YMCA를 통해 위탁 운영하며 2008년도 아이돌보미 사업 전국 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지난 11~12일에는 아이돌보미들을 대상으로 학습 돌보미 교육을 실시하여 아이 돌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만 3개월 이상의 영아 ~ 만 12세 미만의 아동이며 경증의 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도 신청 가능하다. 단, 가사 활동은 하지 않는다.
아이돌보미 이용 요금은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가형(4인 가족 기준 195만 6천원 이하)은 시간당 1천원, 100% 이하(4인 가족 기준 391만1천원 이하)인 나형은 시간당 2천원, 100% 이상인 다형은 시간당 5천원이다. 기본 이용 시간은 두 시간이며 2~3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 사진, 의료보험납입증명서, 의료보험 카드, 등본 등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여 원주YMCA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의 : 747-6012(원주 YMCA)
#산모․신생아도우미 서비스․․․저소득층 대상으로 2~4주간 파견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원하며 저소득층 산모의 산후조리 등을 위해 산모․신생아도우미를 2~4주간 파견 지원하는 제도이다.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의 저소득층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는 9만 2천원, 40% 이하인 가구는 4만 6천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나머지는 국가에서 지원해 준다. 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되면 산모․신생아도우미가 파견돼 산전․후 건강관리, 신생아 건강 관리, 예방접종, 식사 준비 등의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원주시보건소나 횡성보건소 등 관할 보건소에 의료보험카드와 전월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차량등록증, 주민등록증,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갖춰 출산 예정일 3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원주시보건소 위탁기관인 원주YWCA를 통해 산모․신생아도우미가 파견된다.
한편 저소득층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이용 요금 개인 부담을 조건으로 원주YWCA에 전문 산후조리사파견을 요청할 수 있다.
문의 : 737-4057(원주시보건소 모자보건담당) / 744-6091, 742-6090 (원주YWCA)
# 가사 보조 서비스․․․저렴하고 믿을 수 있어
용역 시장의 과중한 알선료 구조를 개선해 이용료가 저렴하며, 교육과 신원 보장이 확실해 믿을 수 있는 가사도우미를 원한다면 원주YWCA와 ‘성공회 원주나눔의집 고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가사 보조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원주YWCA는 20여 년 전부터 가사 보조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세탁, 설거지, 청소 등의 가사 일을 서비스한다. 단 식사 준비나 아이․노인 돌보미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기본 이용 시간 4시간이며 집 크기에 따라 이용 요금에 차이가 있다. 이용 요금은 상담을 통해 결정한다.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므로 장기 이용자 우선으로 도우미를 배정한다.
성공회 원주나눔의집 고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전국 일용 가사단 - 우렁각시’ 도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 등의 집안 청소를 비롯해 반찬 조리, 식사 준비 등 고객맞춤형 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4시간 기준 서비스 요금은 35평까지 3만원, 36~45평 3만 5천원, 46평 이상 4만원이다.
우렁각시-가사도우미는 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2004년부터 시작되었다. 원주의 경우 3년 정도 중단되었다가 올해 시스템을 보완하여 6월 24일부터 우렁각시 가사 도우미 무료 교육을 시작으로 사업을 재개했다. 1차 무료 교육에 이어 9월에 2차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교육을 마치면 무료로 일자리를 알선해 준다. 자부심 있는 전문 가사 도우미를 지향하는 60세 이하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문의 : 744-6091, 742-6090(원주YWCA)
732-9122, 1588-9091(성공회 원주나눔의집 고용지원센터)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육아와 가사 노동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사회단체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보미’ 서비스,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 가사 보조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믿을 수 있고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아이돌보미 서비스․․․24시간, 365일 이용 가능
맞벌이 가구로 육아 부담이 심한 가정, 갑작스러운 일로 일시적인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 보육 시설 이외의 시간에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다. 원주시가 원주YMCA를 통해 위탁 운영하며 2008년도 아이돌보미 사업 전국 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지난 11~12일에는 아이돌보미들을 대상으로 학습 돌보미 교육을 실시하여 아이 돌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만 3개월 이상의 영아 ~ 만 12세 미만의 아동이며 경증의 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도 신청 가능하다. 단, 가사 활동은 하지 않는다.
아이돌보미 이용 요금은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가형(4인 가족 기준 195만 6천원 이하)은 시간당 1천원, 100% 이하(4인 가족 기준 391만1천원 이하)인 나형은 시간당 2천원, 100% 이상인 다형은 시간당 5천원이다. 기본 이용 시간은 두 시간이며 2~3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 사진, 의료보험납입증명서, 의료보험 카드, 등본 등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여 원주YMCA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의 : 747-6012(원주 YMCA)
#산모․신생아도우미 서비스․․․저소득층 대상으로 2~4주간 파견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원하며 저소득층 산모의 산후조리 등을 위해 산모․신생아도우미를 2~4주간 파견 지원하는 제도이다.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의 저소득층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는 9만 2천원, 40% 이하인 가구는 4만 6천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나머지는 국가에서 지원해 준다. 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되면 산모․신생아도우미가 파견돼 산전․후 건강관리, 신생아 건강 관리, 예방접종, 식사 준비 등의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원주시보건소나 횡성보건소 등 관할 보건소에 의료보험카드와 전월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차량등록증, 주민등록증,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갖춰 출산 예정일 3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원주시보건소 위탁기관인 원주YWCA를 통해 산모․신생아도우미가 파견된다.
한편 저소득층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이용 요금 개인 부담을 조건으로 원주YWCA에 전문 산후조리사파견을 요청할 수 있다.
문의 : 737-4057(원주시보건소 모자보건담당) / 744-6091, 742-6090 (원주YWCA)
# 가사 보조 서비스․․․저렴하고 믿을 수 있어
용역 시장의 과중한 알선료 구조를 개선해 이용료가 저렴하며, 교육과 신원 보장이 확실해 믿을 수 있는 가사도우미를 원한다면 원주YWCA와 ‘성공회 원주나눔의집 고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가사 보조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원주YWCA는 20여 년 전부터 가사 보조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세탁, 설거지, 청소 등의 가사 일을 서비스한다. 단 식사 준비나 아이․노인 돌보미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기본 이용 시간 4시간이며 집 크기에 따라 이용 요금에 차이가 있다. 이용 요금은 상담을 통해 결정한다.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므로 장기 이용자 우선으로 도우미를 배정한다.
성공회 원주나눔의집 고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전국 일용 가사단 - 우렁각시’ 도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 등의 집안 청소를 비롯해 반찬 조리, 식사 준비 등 고객맞춤형 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4시간 기준 서비스 요금은 35평까지 3만원, 36~45평 3만 5천원, 46평 이상 4만원이다.
우렁각시-가사도우미는 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2004년부터 시작되었다. 원주의 경우 3년 정도 중단되었다가 올해 시스템을 보완하여 6월 24일부터 우렁각시 가사 도우미 무료 교육을 시작으로 사업을 재개했다. 1차 무료 교육에 이어 9월에 2차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교육을 마치면 무료로 일자리를 알선해 준다. 자부심 있는 전문 가사 도우미를 지향하는 60세 이하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문의 : 744-6091, 742-6090(원주YWCA)
732-9122, 1588-9091(성공회 원주나눔의집 고용지원센터)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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