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신시가지 도서관
교육문화의 꽃, 해운대신시가지 도서관은 언제쯤?
25% 공사 진행으로 내년 2월 완공 예정
지역내일
2009-06-24
(수정 2009-06-24 오전 9:36:06)
조감도
해운대신시가지에 사는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누구나 꿈꾸는 해운대신시가지 도서관! 지금 얼마나 진행되었을까? 공사는 하는 것 같은데 잘 보이지는 않고 과연 건립은 언제쯤 되는지 궁금한 엄마들이 많다.
높은 교육열에 비해 문화공간이 부족해 늘 갈증을 느끼는 엄마들뿐만 아니라 해운대구민이라면 누구나 관심 있는 사업이다. 해운대구 좌동 1385번지 개천 옆에 이상적인 주변 공간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 그 이상의 만남과 문화·휴식공간으로 잘 활용되길 간절히 바라는 구민의 마음이 건립 추진의 힘이 되어야 할 때이다.
지상 건물 올라가고 있어 진행이 보이는 듯
해운대구청 관광문화과 김병관 주사는 “현재 도서관 건립은 25%로 완성되었고 준공 예정은 2010년 2월이다”라고 말한다. 민간투자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지하 2층 지상4층 건물로 총민간투자비 14,000백만 원으로 2008년 10월 14일 공사착공 후 지하 1층 바닥 기초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하고 지상 1층 바닥 거푸집 조립 후 지상 건물이 올라가고 있다.
현재 공사 현장
1층 영유아·어린이도서관 기대 되어
지하 1층에는 주차장 식당 문화센타 시청각실, 지상 1층에는 로비 및 전시실 영·유아도서관 어린이도서관이 있다. 그리고 2층에는 자료열람실과 홀, 3층에는 전자정보실 연속간행물실 사무실 회의실 등이 있고 4층은 일반연구실과 홀이 들어 설 계획이다.
도서관 조감도를 보면 건물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도 쾌적해 아이들의 학습은 물론 정서에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사실 뜨거운 교육열을 자랑하는 해운대신시가지에 도서관이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해운대구민은 물론 해운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훌륭한 도서관으로 건립,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도시의 품격을 좌우하는 도서관, 10년 넘게 기다려 온 보람이 무색하지 않도록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길 기대해 본다.
그리고 신시가지 주민들도 좀 더 도서관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쪽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와 조언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
교육은 백년대계이다. 도서관 건립 또한 같은 맥락이 아닐까? 빠른 추진도 중요하지만 튼튼하고 실용성 있게 도서관다운 풍모를 가진 멋진 건축물고 우뚝 서길 기대해 본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