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자연환경연구사업소(소장 이용식)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증식복원팀’이 지난 16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에서 층층둥굴레의 국내 최대 군락지를 발견하였다.
층층둥굴레는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II급으로 지정한 식물로 현재까지 강원도 영월군 동강 주변과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소규모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다고 알려져 왔다. 이번에 강촌에서 발견된 자생지는 약 500㎡의 면적에 1000여 개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지금까지 발견된 자생지 중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한다.
그러나 자생지의 칡, 청미래덩굴 등의 덩굴성 식물과 곰딸기, 멍석딸기 등의 딸기류에 갇혀 생육이 불량한 것으로 파악되어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강원도자연환경연구사업소는 이번에 발견된 층층둥굴레에 대한 서식 환경, 생리․생태적 특성 및 번식 방법 등을 연구하여 대량 증식 기술 개발 및 생태적 복원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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