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한국음식업중앙회춘천시지부와 공동으로 이달부터 남은 음식 싸가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남은 음식 싸주기 실천업소’ 스티커를 부착한 음식점 84곳에서 이달부터 남은 음식 싸가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업소는 육류를 구이 형태로 판매하는 음식점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명동 닭갈비골목내 닭갈비업소는 대부분 참여한다.
시는 지난달 참여업소에 남은 음식을 싸줄 수 있는 포장용 속용기와 겉싸개봉투, 손님에게 나눠줄 행운권을 지급했다.
업소는 음식을 남기지 않은 손님과 남은 음식을 싸가는 손님에게 ‘응모권’을 제공하고 시는 100명을 추첨해 재래시장 상품권(5만원)을 지급한다.
추첨 발표는 9월10일자 춘천시보와 시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당첨은 응모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와함께 우수 실천업소를 선정해 주방용품과 25만원 상당의 소독기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과 업소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시의 각종 회의와 행사 개최 장소로 실천업소를 이용하고 유관기관과 각종 단체에도 이를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8월까지의 주민 참여도, 업소별 음식물쓰레기 감소량 등을 분석,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확대 시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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