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고작 59명으로 통폐합 대상으로 분류된 작은 시골학교가 사라져가는 전통농악을 되살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성당면 두동리 금성초등학교(교장 방길원) 어린이들이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 13일 익산문화원에서 열린 제3회 익산시 초·중·고 농악경연대회에서 쟁쟁한 팀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59명 어린이중 1학년을 제외하고 42명으로 이뤄진 금성초등학교 농악단은 월·수·금요일 아침 8시20분부터 9시까지 특기적성교육으로 전통좌도농악을 배우고 있다.
방길원 교장은 "어린이들도 좋아하고 부모들도 매우 호응이 좋다"며 "운동회때는 학부모들이 '농악 더 해 달라'고 아우성을 쳤을 정도"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풍토가 신명이 많아 그런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금성초등학교에서 농악을 배웠던 아이들이 중학교에 진학해서 이를 연계시킬수 없다는 것. 인근에 있는 성당중학교나 다른 학교에서 현재까지 이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하는 곳은 없다. 기껏 가르쳐놓은 재주 잊어버리게 될 우려가 크다.
또하나 학교의 운명이 걸려있는 문제는 얼마안가 통폐합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지역 주민들은 통폐합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어서 걱정이 아닐수 없다.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이들은 지난 13일 익산문화원에서 열린 제3회 익산시 초·중·고 농악경연대회에서 쟁쟁한 팀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59명 어린이중 1학년을 제외하고 42명으로 이뤄진 금성초등학교 농악단은 월·수·금요일 아침 8시20분부터 9시까지 특기적성교육으로 전통좌도농악을 배우고 있다.
방길원 교장은 "어린이들도 좋아하고 부모들도 매우 호응이 좋다"며 "운동회때는 학부모들이 '농악 더 해 달라'고 아우성을 쳤을 정도"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풍토가 신명이 많아 그런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금성초등학교에서 농악을 배웠던 아이들이 중학교에 진학해서 이를 연계시킬수 없다는 것. 인근에 있는 성당중학교나 다른 학교에서 현재까지 이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하는 곳은 없다. 기껏 가르쳐놓은 재주 잊어버리게 될 우려가 크다.
또하나 학교의 운명이 걸려있는 문제는 얼마안가 통폐합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지역 주민들은 통폐합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어서 걱정이 아닐수 없다.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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