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 부산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쥴리엣 비노슈 특별전을 연다. 부산의 프랑스 문화축제인 `랑데부 드 부산''의 하나로 시네마테크 부산과 프랑스문화원이 매년 공동으로 마련하는 `프랑스 영화제''가 올해도 5일간 열리는 것.
이번 `프랑스 영화제''에서는 프랑스 최고의 여배우 쥴리엣 비노슈의 대표작과 최신 개봉작 등 5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아름답고 우아한 미소로 기억되는 그녀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역할의 비중이나 영화의 규모와 상관없이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영화들에 출연하며 창조적인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985년 칸느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자 쥴리엣 비노슈를 연기자로서 주목하게 만든 `랑데부''(1985)를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캐스팅 디렉터인 도미니트 베네알의 눈에 띄어 출연하게 된 그녀의 초기작이다. 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하게 한 대표작이자 레오 까락스 감독의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퐁네프의 연인들''(1991), `나쁜피''(1986), 장 르노와 호흡을 맞춘 로맨틱 코미디 `시차''(2002) 등을 상영한다. 또한 그녀의 신작 `사랑을 부르는 파리''(2008)도 함께 소개한다.
※문의:시네마테크 부산(742-5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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