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부터 해외는 물론 군사분계선 이북지역에 있는 고등교육기관에서 취득한 학점도 국내 학점은행제의 학점으로 인정받게 되며 사이버 교육과정을 통해서도 학점 이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및 각 시·도가 지정한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그 문하생들도 전수
교육과정에 상응하는 학점 및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점은행제 종합발전방안 수립 및 확대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점은행제의 학력인정 기준학점(학사 140학점, 전문학사 3년제 120
학점, 2년제 80학점) 중 한 학기 최소 이수학점인 18학점 이상에 대해서만 평생교육과정(평
가인정 학습과목 또는 시간제 등록)을 이수하도록 하고 보다 실용성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현재 고시돼 있는 표준교육과정 및 교수요목을 현장 중심으로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표준교육과정은 기존 1백51개에서 1백56개로, 교수요목은 1천7백17
개에서 1천9백32개로 각각 확대된다.
또한 학습자들이 대학에서 수여되는 학위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하고 교육훈련기관의 자율화
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각 대학의 총·학장이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여건을 완화하기로 했
다.
학점은행제에 학습자들의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지역별 협력기관은 지정, 운영
하고 올 하반기부터 '학점은행 정보지'를 제작해 일반인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한 평가인정기관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 하반기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각 대학 평생교육원, 전문대, 학원, 직업훈련기관 등을 대상으로 평가인정을 실시, 2백1개 기
관에 1천8백90개 과목을 추가로 선정, 오는 9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말로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1백69개 기관, 1천20과목을 제외하더라도 올 하반
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은 기존 3백23개에서 3백25개로, 과목수는 4천4백17개에서 5천2
백87개로 각각 늘어나며 수강 가능한 인원도 46만5천1백50명에서 8만4천64명 늘어난 54만9
천2백14명에 이를 전망이다.
교육부 평생교육국의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는 관광경영, 호텔경영, 화예, 정보처리, 요
리 등 직업·기술분야 중심의 학습과목이 증가하게 돼 현장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실용성도
제고하는 방향을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일용 기자 shiniy@naeil.com
또한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및 각 시·도가 지정한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그 문하생들도 전수
교육과정에 상응하는 학점 및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점은행제 종합발전방안 수립 및 확대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점은행제의 학력인정 기준학점(학사 140학점, 전문학사 3년제 120
학점, 2년제 80학점) 중 한 학기 최소 이수학점인 18학점 이상에 대해서만 평생교육과정(평
가인정 학습과목 또는 시간제 등록)을 이수하도록 하고 보다 실용성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현재 고시돼 있는 표준교육과정 및 교수요목을 현장 중심으로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표준교육과정은 기존 1백51개에서 1백56개로, 교수요목은 1천7백17
개에서 1천9백32개로 각각 확대된다.
또한 학습자들이 대학에서 수여되는 학위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하고 교육훈련기관의 자율화
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각 대학의 총·학장이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여건을 완화하기로 했
다.
학점은행제에 학습자들의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지역별 협력기관은 지정, 운영
하고 올 하반기부터 '학점은행 정보지'를 제작해 일반인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한 평가인정기관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 하반기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각 대학 평생교육원, 전문대, 학원, 직업훈련기관 등을 대상으로 평가인정을 실시, 2백1개 기
관에 1천8백90개 과목을 추가로 선정, 오는 9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말로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1백69개 기관, 1천20과목을 제외하더라도 올 하반
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은 기존 3백23개에서 3백25개로, 과목수는 4천4백17개에서 5천2
백87개로 각각 늘어나며 수강 가능한 인원도 46만5천1백50명에서 8만4천64명 늘어난 54만9
천2백14명에 이를 전망이다.
교육부 평생교육국의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는 관광경영, 호텔경영, 화예, 정보처리, 요
리 등 직업·기술분야 중심의 학습과목이 증가하게 돼 현장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실용성도
제고하는 방향을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일용 기자 shiniy@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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