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인원과 다양한 전형의 수시, 적합한 유형 찾아 내신과 병행하여 준비해야
대입 수시를 생각하면 대학 입학의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준비 여하에 따라서는 ‘그림의 떡’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강남지역 특히 대치동은 비교과를 준비할 수 있는 사교육의 기회가 많아 비교과를 준비하는 학생이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실제로 비교과를 준비하는 특목고생이나 인문계 상위권 학생이 수요가 많아 수시는 비교과 준비가 성패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그래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비교과를 과잉을 준비하거나 아예 비교과 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피해의식으로 수시를 조기 포기하는 심리적인 현상을 보인다.
수시전형은 학생부 중심, 논술 중심, 서류 중심 및 입학 사정관제 도입 등 다양하다. 또한 특목고, 인문계고 학생, 상위권 중위권 학생 모두에게 해당되는 대입 전형으로 학생 자신에게 적합하고 유리한 유형이 있다. 수시에 대한 바른 이해로 수시에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 한다.
주요 수시 전형
* 학생부 중심 전형-2009학년도 이후 상당히 축소되는 분위기이나 서울대 지역균형, 서강대 생활우수자, 성균관대 학업 우수자, 한양대 학업 우수자, 중앙대 학생부 우수자, 경희대 교과 우수자 전형이 있어 중요도는 여전하다. 연대 교과성적 우수자, 고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은 입학사정관 참여 전형으로 전환되었다.
* 논술 중심 전형-2010학년도부터 정시에서 서울대를 제외하고 모든 주요대학 논술이 폐지되었다. 그러나 수시모집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일반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선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어 대표적인 전형요소이다.
* 서류, 비교과, 면접 중심전형-특기자 전형, 글로벌 전형 등 서류위주의 1차 전형과 면접을 통한 2차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 연대 조기졸업 글로벌 전형 고려대 과학영재 세계선도인재전형 등이 있고 연대 고대 이대 등 국제학부 전형이 있다. 이런 전형은 서류나 비교과의 내용에 따라 당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별전형 중 수상 실적이나 어학 성적 등 특기를 평가하는 특기자 전형에 참가하려면 수상실적으로는 수학과학 경시대회 성적, 문학관련 경시(백일장 문학상 등) 경제경시, 법경시 등 사회계열 경시대회, 봉사상 등이 필요하며 어학성적으로는 토플 토익 텝스 등과 제2외국어 관련 성적(HSK, JPT, JLPT 등)이 있고 기타 AP, SAT 성적이 필요하다.
* 수능 중심 전형-수시 모집 중 모집단위가 가장 큰 일반전형에서 수능 우선선발을 적용한다.
*입학 사정관제-2010년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 모집에서 전형을 실시하며 입학사정관제에 맞춰 새로운 전형을 신설하거나 기존 전형에 입학 사정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수시 준비에 관한 오해
‘수시’하면 비교과 준비와 동일시하게 여기고 최상위권만 참여한다고 생각하는 학생 학부모가 많다. 주변에서 특목고 학생을 보면 다양한 비교과 준비를 하고 있어 인문계 상위권 학생도 수시에 참여하려면 ‘비교과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부담이 크다. 사실 비교과 준비는 상당한 시간 투자가 필요하므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능이나 대학별 고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웨이컨설팅 이강현 소장은 “수시에는 다양한 전형이 있고 비교과가 필요한 전형은 서울대 특기자 전형, 연고대 조기졸업 글로벌리더 전형, 국제학부 정도”라면서 “인문계 상위권 학생이 비교과가 필요한 전형에 참가하려면 내신이 3년 1.5~1.7등급 이내는 되어야 비교과가 유용하다”고 충고한다. 타임교육 하이스트 대입 연구소 이해웅 소장은 “인문계고 학생은 특별전형보다는 일반전형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며 상황에 따라 교과 성적 우수자, 논술 우수자 전형에 참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면서 “그러나 특목고와 비슷한 수준의 비교과를 갖춘 인문계고 상위권 학생은 일반전형 ,특별전형에 모두 참여할 수 있고 특별 전형에서도 내신이 좋아 특목고생 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고 했다.
내신, 수능도 수시에 필수요소
수시는 수시:정시 모집인원 비율이 58:42이나 중복합격이나 미달학과 인원으로 최종적으로 실제로 50:50이 된다. 이강현 소장은 “수시는 입시의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자신의 학업 상황에 맞게 전형을 잘 선택하고 전형에 맞는 준비를 해야한다”며 “상위권뿐만 아니라 중위권도 수시 준비를 충실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수시 준비는 비교과 준비처럼 독립된 준비가 아니며 수능, 내신 공부도 수시 준비에 일부분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이해웅 소장은 “수시 일반전형은 학생부(내신+비교과)+논술+수능최저학력의 3가지 전형요소로 구성되어 있어 내신의 기본이며 대학별고사(논술,구술)에 의해 당락이 좌우되며 수능 최저 학력도 당락의 큰 변수이므로 수능 준비도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했다.
수시는 대학에 따라 수능을 중심으로 전 후로 있다. 수능 전에 치르는 수시에는 수능은 약하고 내신 비교과가 우수한 학생이 수능 후에는 비교과나 내신에 비해 수능성적이 좋은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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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를 생각하면 대학 입학의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준비 여하에 따라서는 ‘그림의 떡’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강남지역 특히 대치동은 비교과를 준비할 수 있는 사교육의 기회가 많아 비교과를 준비하는 학생이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실제로 비교과를 준비하는 특목고생이나 인문계 상위권 학생이 수요가 많아 수시는 비교과 준비가 성패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그래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비교과를 과잉을 준비하거나 아예 비교과 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피해의식으로 수시를 조기 포기하는 심리적인 현상을 보인다.
수시전형은 학생부 중심, 논술 중심, 서류 중심 및 입학 사정관제 도입 등 다양하다. 또한 특목고, 인문계고 학생, 상위권 중위권 학생 모두에게 해당되는 대입 전형으로 학생 자신에게 적합하고 유리한 유형이 있다. 수시에 대한 바른 이해로 수시에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 한다.
주요 수시 전형
* 학생부 중심 전형-2009학년도 이후 상당히 축소되는 분위기이나 서울대 지역균형, 서강대 생활우수자, 성균관대 학업 우수자, 한양대 학업 우수자, 중앙대 학생부 우수자, 경희대 교과 우수자 전형이 있어 중요도는 여전하다. 연대 교과성적 우수자, 고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은 입학사정관 참여 전형으로 전환되었다.
* 논술 중심 전형-2010학년도부터 정시에서 서울대를 제외하고 모든 주요대학 논술이 폐지되었다. 그러나 수시모집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일반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선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어 대표적인 전형요소이다.
* 서류, 비교과, 면접 중심전형-특기자 전형, 글로벌 전형 등 서류위주의 1차 전형과 면접을 통한 2차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 연대 조기졸업 글로벌 전형 고려대 과학영재 세계선도인재전형 등이 있고 연대 고대 이대 등 국제학부 전형이 있다. 이런 전형은 서류나 비교과의 내용에 따라 당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별전형 중 수상 실적이나 어학 성적 등 특기를 평가하는 특기자 전형에 참가하려면 수상실적으로는 수학과학 경시대회 성적, 문학관련 경시(백일장 문학상 등) 경제경시, 법경시 등 사회계열 경시대회, 봉사상 등이 필요하며 어학성적으로는 토플 토익 텝스 등과 제2외국어 관련 성적(HSK, JPT, JLPT 등)이 있고 기타 AP, SAT 성적이 필요하다.
* 수능 중심 전형-수시 모집 중 모집단위가 가장 큰 일반전형에서 수능 우선선발을 적용한다.
*입학 사정관제-2010년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 모집에서 전형을 실시하며 입학사정관제에 맞춰 새로운 전형을 신설하거나 기존 전형에 입학 사정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수시 준비에 관한 오해
‘수시’하면 비교과 준비와 동일시하게 여기고 최상위권만 참여한다고 생각하는 학생 학부모가 많다. 주변에서 특목고 학생을 보면 다양한 비교과 준비를 하고 있어 인문계 상위권 학생도 수시에 참여하려면 ‘비교과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부담이 크다. 사실 비교과 준비는 상당한 시간 투자가 필요하므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능이나 대학별 고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웨이컨설팅 이강현 소장은 “수시에는 다양한 전형이 있고 비교과가 필요한 전형은 서울대 특기자 전형, 연고대 조기졸업 글로벌리더 전형, 국제학부 정도”라면서 “인문계 상위권 학생이 비교과가 필요한 전형에 참가하려면 내신이 3년 1.5~1.7등급 이내는 되어야 비교과가 유용하다”고 충고한다. 타임교육 하이스트 대입 연구소 이해웅 소장은 “인문계고 학생은 특별전형보다는 일반전형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며 상황에 따라 교과 성적 우수자, 논술 우수자 전형에 참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면서 “그러나 특목고와 비슷한 수준의 비교과를 갖춘 인문계고 상위권 학생은 일반전형 ,특별전형에 모두 참여할 수 있고 특별 전형에서도 내신이 좋아 특목고생 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고 했다.
내신, 수능도 수시에 필수요소
수시는 수시:정시 모집인원 비율이 58:42이나 중복합격이나 미달학과 인원으로 최종적으로 실제로 50:50이 된다. 이강현 소장은 “수시는 입시의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자신의 학업 상황에 맞게 전형을 잘 선택하고 전형에 맞는 준비를 해야한다”며 “상위권뿐만 아니라 중위권도 수시 준비를 충실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수시 준비는 비교과 준비처럼 독립된 준비가 아니며 수능, 내신 공부도 수시 준비에 일부분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이해웅 소장은 “수시 일반전형은 학생부(내신+비교과)+논술+수능최저학력의 3가지 전형요소로 구성되어 있어 내신의 기본이며 대학별고사(논술,구술)에 의해 당락이 좌우되며 수능 최저 학력도 당락의 큰 변수이므로 수능 준비도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했다.
수시는 대학에 따라 수능을 중심으로 전 후로 있다. 수능 전에 치르는 수시에는 수능은 약하고 내신 비교과가 우수한 학생이 수능 후에는 비교과나 내신에 비해 수능성적이 좋은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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