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지난해 하반기 이산화탄소(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결산하여 절감실적이 우수한 기업, 학교, 공공기관 20곳에 총2,010만원의 포상금을 6월 1일자로 지급했다. 결산 결과 2008년 하반기 이산화탄소 감축실적은 2007년 같은 기간대비 11,937톤(금액환산 81억원)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이산화탄소 발생량 10㎏ 이상을 절감한 가정 45,322곳에 총62만 탄소마일리지 포인트(금액환산 2억9천만원)를 5월 1일자로 지급한 바 있다.
이번 포상금 지급은 율곡탕, 현대건설 주택문화관, 대신증권 등 10개 기업에 1,410만원, 수도전기공고, 단국공업고 등 6개 학교에 320만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논현1동주민센터 등 4개 기관에 280만원을 지급했다. 이들 업체(기관)는 공통적으로 점심시간대 실내등 끄기, 냉난방 온도 적정유지, 물 아껴쓰기 등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 또한 냉난방시설을 에너지 절약시스템으로 교체하여 성과를 본 곳도 있다.
세곡동 소재 율곡탕(목욕탕)은 온수용 보일러를 CO2보일러(공기 중에 있는 CO2를 압축해서 발생되는 열을 이용한 보일러)로 교체하여 이산화탄소 발생량 119,775㎏을 감축, 기업체 1위로 선정되어 3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그 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빙축열 시스템을 설치, 심야전력을 이용하였으며 수도전기공고는 60개 교실의 냉난방시설을 도시가스에서 전기로 바꾸고 등 기구 665개를 절전형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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