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녀(50․일산동)씨가 제13회 강원도선행도민대상 근검 부문 수상자로 결정되어 오는 7월 8일 ‘제15회 강원도민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수상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근면 성실한 노력으로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두 자녀를 훌륭하게 성장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각 분야에서 선행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모범 도민에게 주어지는 ‘강원도선행도민대상’은 친절봉사․근검․효행․의행․애향 등 5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올해 선행도민대상은 시장, 군수, 강원도민회장, 군부대장 등으로부터 예년의 20여 명보다 훨씬 많은 35명의 후보자가 추천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김선녀씨는 남편이 장애 3급 판정을 받아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본인 역시 손목 절단으로 장애 3급 판정을 받았으나 가정 부업(머리핀, 귀걸이, 봉투 만들기 등)으로 생계를 유지해 왔다. 남편의 계속되는 사업 실패로 인해 본인이 직접 김치만두집을 운영하면서 생활비 외에는 모두 저축하는 생활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실천해 왔다.
이 결과 김치만두집을 차리면서 얻은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고 5년 후 아파트까지 마련했다.
본인의 경제 안정에만 머무르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을 제공 하는 등 소외된 이웃 돌보기에도 나섰다.
23여년간 시부모를 봉양하면서 지병을 얻은 시모의 병간호를 2년간 치러냈다. 2008년에는 근검 절약과 저축의 생활화로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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