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끝나면 중1 상담이 가장 많이 이뤄진다. 주된 내용은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때는 참 잘했는데 중학교 오더니 갑자기 못한다는 것이다. 갑자기․․․
원주 브레인 파워연구소에 따르면 중1이 되어서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20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①언어감각이 좋고 단순 암기를 잘한다.
②초4쯤부터 수학을 싫어하기 시작하며, 식으로 된 문제보다는 도형으로 된 문제를 잘 푼다.
③수학을 배울 때는 잘 이해하는데, 시험을 치려면 생각이 안난다.
④저학년 때는 영특하고 창의성이 풍부했는데 초3~4 이후로는 엄마가 공부시키는 대로 잘 따라 하기만 한다.
⑤조금만 깊이 생각해야 하는 경우, 즉시 다른 (엉뚱한) 행동을 한다.
⑥ 집중을 못한다(보통은 몇 분. 관심있는 것은 10분 정도).
⑦시험에서 쉬운 문제를 잘 틀리며, 계산상의 단순 실수가 잦다.
⑧시험문제를 끝까지 잘 읽지 않으며 출제의도와는 달리 자신의 주관대로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다.
⑨상상력이 풍부해 예술적 감각이 좋다.
⑩쉬운 책만 읽으려 하고. 대충 빨리, 많이 읽는다.
⑪독서 후 느낌은 잘 쓰나 내용 요약은 힘들어 한다.
⑫실수가 잦고 후회도 잘한다.
⑬속으로는 무엇인가 두려움(성적. 질책)을 가지고 있다.
⑭마음이 고와서 친구들을 잘 돕는다.
⑮ 아이큐는 보통 수준이다.
?반복을 가장 싫어한다.
?이해가 빠르다.
?창작문학. 판타지. 시 등을 좋아한다.
?감성적이고 직관력이 있다.
?산만하다.
위에 나열된 20가지 유형 중에 자녀가 7개 이상 해당되면 중1 학습 추락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한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듯. 성적이 갑자기 떨어질 수는 없는 일이다.
학습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보다 습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수정, 보완한 다음 학습을 하는 게 옳은 방법일 것이다.
아이에게 좋은 성적만 요구 할 것이 아니라 아이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공부하는 아이도 행복하고 그를 바라보는 부모도 행복할 것이다.
FNC 학원 채수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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