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구매ㆍ렌탈에서 사후관리까지 알찬 정보와 토탈 서비스 제공…요트 멤버쉽클럽 운영도
요트의 대중화시대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려는 수요와 지역자치단체의 해양관광 개발 계획이 맞물려 한 단계 앞선 레저로 요트문화가 부상하고 있다. 서울시의 한강 마리나 조성계획, 경남-부산-전남의 남해안 시대 요트산업 종합발전계획, 제주도의 요트 해양관광 특성화계획 등이 지자체가 신성장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계획들이다. 특히 경기도는 일찌감치 바다로 눈을 돌려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 3일부터 7일까지 전곡항, 탄도항 일대에서 ‘경기국제보트쇼 & 코리아매치컵 요트대회’를 연다.
국내 최고 수준의 요트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요트시장의 주요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파운틴 블루마린의 엄동수 대표를 통해 요트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요트산업 본격 성장 예상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요트를 탈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어디에서든지 불과 한 두 시간이면 바다를 볼 수 있고, 경인운하까지 완공된다면 서울은 한강을 통해 서해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천혜의 자연 계류장까지 갖추게 돼 요트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요트는 무척 먼 레포츠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파운틴 블루마린의 엄동수 대표는 “100억대의 초호화 요트도 있지만 이는 개인 보다는 기업에서 비즈니스용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며 “일반 국민들도 자동차 한 대 값의 세일링 요트나 낚시보트를 가족이나 동호인끼리 사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요트는 침대와 쇼파, TV, 화장실, 주방을 갖춘 그야말로 바다를 달리는 호텔이다. 바비큐파티, 와인파티를 할 수 있고 스킨스쿠버, 제트스키 등 다양한 놀이도 가능하다. 특히 바다를 달리며 느끼는 속도감과 상쾌함은 차량에서 느끼는 것의 10배쯤 이라고 한다. 엄 대표는 “마이애미에서 파워 보트인 파운테인을 타고 대서양 바다를 달리며 느낀 기분은 아우토반에서 포르쉐를 몰던 것 이상이었다. 급회전, 급정거, 선회 등의 반응이 안정감 속에서도 스릴을 즐기기에는 최고였다”며 “요즘은 레이더 네비게이션 등의 장치가 있어 일본 중국 정도는 가볍게 갈 수 있다”고 세일요트를 설명했다.
맞춤형 금융지원과 저변 확대를 선도하는 ‘파운틴 블루마린’
파운틴 블루마린은 요트판매 전문회사이다. 현재 명품 브랜드인 프린세스, 미국 브랜드로 중 유럽 판매 1위인 메르디안, 피싱보트 소비자 만족도 1위인 그레디화이트, 미국 판매 1위인 베이라이너, 파워보트레이싱 세계기록 1위의 파운테인 등 세계최고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리스, 렌탈 등의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수입자동차 판매를 통해 다져온 서비스 정신과 금융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는 전문 컨설턴트가 전문화된 컨설팅을 통해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직접 설계해 준다는 것. 코오롱 마린을 통한 수입판매로 가격과 A/S에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BMW와 BENZ 자동차를 수입 판매한 프리미엄모터스와 수입자동차 전문리스사인 알페라 파이낸스를 통해 월평균 200억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온 엄 대표는 “한국도 자동차처럼 쉽게 요트를 살 수 있고, 리스나 할부 등의 금융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글 브로슈어를 보며 전문 컨설턴트와 상담할 수 있다면 요트문화가 대중화될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파운틴 블루마린은 50억대의 세계 최고급 요트인 프린세스호의 멤버쉽 클럽을 만들었다. 엄 대표는 “사실 요트의 회원제 멤버쉽은 최소 2~3억의 보증금을 내고 이용할 때마다 운항 비용을 내야 한다. 하지만 초호화 요트를 통해 요트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보증금 없이 딱 1년간만 이용할 수 있는 멤버쉽을 꾸며 보았다”고 덧붙였다.
전곡항 보트쇼에 가면 요트를 보고 탈 수 있다!
2009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세계 수준의 요트 축제로 조용필의 바다콘서트에 무료로 참가 할 수 있고, 카누ㆍ카약 등을 시승할 수 있으며, 1인용 보트부터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초호화 요트까지 전 세계 유명 보트와 요트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타 볼 수도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하는 파운틴 블루마린은 프린세스를 비롯한 메르디안, 차파럴 등 5척의 요트를 전시 판매한다. 고객들이 좀 더 깊이 있는 설명을 듣고 요트를 타볼 수 있도록 부스에서 안내를 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파운틴 블루마린 홈페이지(www.fb-marine.com)에 요청하면 초대장을 보내준다.
문의 (02)583-3741
정옥선 리포터 oks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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