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게장 맛에 푹 빠졌네!’
입맛 없는 현대인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 잡아주는 밥도둑 납시었다.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따끈한 밥 위에 매콤하면서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 으뜸인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을 얹어 먹으니 정말 밥도둑이다.
입맛 없는 남녀 모두가 좋아하는 게장의 맛과 깔끔하며 맛깔스런 반찬들이 눈을 사로잡게 만드는 ‘석거정(대표 정윤일 장복희)’을 소개한다.
첫째 맛있는 반찬들, 둘째 저렴한 가격, 셋째 행복한 미소까지 더하니 손님들은 한 끼 식사가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입을 모은다. 거기에 이 곳 앞마당에는 고급스런 자태를 뿜어내는 소나무가 한그루 서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다. 임곡 쪽을 향하는 드라이브길이라면 이곳에서 잠시 머물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자.
살아 움직일 것 같은 싱싱한 돌 게장 맛
싱싱한 꽃게는 15~20일 쓸 분량만을 주문해 인천에서 내려온다. 게장을 담가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은 김치 냉장고에 3일정도 된 것이 맛이 좋다.
각종 한약재를 넣어 끓인 소스로 짜지 않게 담그기 때문에 비릿한 맛이 나지 않아 맨입으로 먹어도 맛이 최고다. 또 게딱지에 들어 있는 내장을 꺼내 김에 싸서 먹으면 고소함이 입 안 가득, “음~!”꿀맛이 따로 없다. 20여년이 넘는 음식 솜씨를 자랑하는 찬모의 반찬 만드는 솜씨 또한 고향의 맛을 손님들에게 그대로 전한다.
미나리 무침, 콩나물, 오이무침, 조기탕 등 8여 가지를 한상 가득 올려 단돈 6000원에 행복한 밥상을 손님들은 받아 볼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밥공기 뚜껑을 열면 흰 쌀밥이 넘치도록 담겨져 있다. 넉넉한 인심과 야박하지 않으려는 손님에게 전하는 정 대표의 작은 배려다. 싸다고 맛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짜지 않고 신선한 게장 맛의 비밀, 모임이나 직장인 점심식사로 빠지지 않을 이곳에서 게장의 참 맛을 느껴보기 바란다.
●차림표 : 꽃게장 6000원(1인분), 촌닭도리탕 3만원, 유황오리탕 3만5000원
●위치 : 흑석사거리에서 임곡 방향으로 2,4km 지점 우측 방향으로
●문의 : 062-942-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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