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소리’는 소외받고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마저도 박탈당한 사람들을 위한 진혼곡이자 통곡의 몸짓을 신체로 표현하는 예술 공연이다. 참가국과 참여 작가는 그 나라의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정치적으로 혼미한 미얀마를 비롯해 늘 불안하기만한 필리핀까지, 인간으로 태어나 당연히 누려야 할 인권, 다시 말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장 밑바탕까지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참여 작가들 역시 세계적인 퍼포먼스 아티스트들로 구성 되어 있다. 세계 각국의 공연 참여를 고사하고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광주’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광주’에 오고 싶었다고 말한다. 인권의 성지이자 민주의 피로 이름 지워진 광주를 더 빛나게 할 ‘광주국제인권퍼포먼스페스티발’에 행복한 마음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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