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여 도전하고 최저등급제 미반영대학 입시 틈새로 활용, 복잡한 논술 전형을 기회로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인문계가 36개, 자연계는 33개로 지난해 25개 대학보다 크게 증가하였다.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등 8개 대학은 100% 논술고사 성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제 수시의 논술 전형은 상위권만이 아닌 중위권 학생도 반드시 도전해야할 입시의 관문이 되었다.
강남지역에서 서울대 연고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최상위권으로 수능은 물론이며 내신과 비교과를 챙기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반면 중위권 대학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흔하지 않다. 중위권 학생은 수시 준비보다는 정시에 집중하고 결과에 따라 진학 혹은 재수를 선택한다. 허브에듀 논구술 전문학원 김애리 원장은 “중위권 대학 수시의 논술전형의 인원이 증가하고 최저 등급제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늘어났다”면서 “중위권 대학의 수시 전형의 지원율은 높지만 실제로 대학별로 준비하고 응시하는 학생은 많지 않으므로 입시의 틈새다”라고 말했다.
논술 중심 전형과 최저 등급제
논술 중심 전형 대학으로 논술 40%~100% 반영하는 대학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는 수시1차 논술우수자 전형을 전년도 300명에서 올해는 505명으로 늘려 선발하며 경희대는 수시1차에 750명을 뽑는다. 서울 시립대는 수시1차 전국 고교 우수인재 전형에서 300명을, 동국대는 일반전형에서 652명을 선발하며 1차 30%인원은 논술100%, 2차 70% 인원은 논술 60%로 선발한다. 중앙대에서는 논술 우수자 전형으로 757명을 한국외대는 1차 일반전형에서 논술 60%로 155명, 논술 100%로 389명을 선발한다. 한양대는 2차 수시에 일반 우수자로 772명, 홍익대는 교과성적우수자로 609명을 선발하는데 1단계 학생부100%, 2단계 논술 58.8%로 선발한다. 숙명여대는 2차 수시 일반학생 전형에 논술 우선선발 100%, 일반선발 논술 40%로 550명을 선발한다.
이강학원 이강현 원장은 “3,4 월 모의고사 성적이 나오면 대강 자신의 수능의 수준을 예상할 수 있다. 중위권 대학 수시 준비는 6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시작하는 것이 빠른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이때 시작하는 것이 빠른 편에 속한다”면서 “1차 수시에 합격하고 전략적으로 수능 영역을 선택하여 최저 등급을 맞춰 수능 공부를 하는 것도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수능 최저등급이 없는 대학 즉 수능에 관계없이 논술만 잘 보면 합격하는 대학의 2-1전형은 다음과 같다. 논술 100% 전형은 동국대(서울), 경희대, 인하대이며 명지대(서울)가 논술 71% 학생부28.6%를 반영한다. 그 외에 서강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외대(서울), 한국 항공대, 가톨릭대, 경기대, 아주대 등이다. 김 원장은 “수능 문과 2.5~3등급, 이과 3~3.5등급이면 서울권 대학 합격이 어렵다. 이런 학생은 정시보다는 논술 전형의 최저 등급이 없는 대학의 수시를 공략하여 합격하는 것이 입시의 틈새로 수도권 진입의 기회다”고 말했다.
6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준비해야
고3 학생과 학부모가 중위권 대학 수시에 관심이 없는 것은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모르는 것이며 정시에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중위권 학생은 수능 준비도 벅차 논술 준비하는 것도 큰 부담이나 입장은 동일하다.
대학 입시에서 각 대학 논술은 상위권, 중위권을 막론하고 결코 쉽게 출제되지 않는다. 또한 대학별로 특성이 있어 각 대학의 논술 특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김 원장은 “대학별로 논술의 난이도는 없다, 유형이나 내용일 다를 뿐이다”라고 했다. 이 원장은 “중위권 대학의 논술은 한 문제만 맞추면 합격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각 대학에 논술 문제는 어렵고 응시하는 수험생의 수준이 낮을 뿐이다”고 한다.
복잡한 논술전형이 기회
이과계열에서 언어 논술을 보거나 문과계열에서 수리논술을 보는 경우가 오히려 합격 가능성이 높다. 숙명여대는 언어, 수리 과학 등 통합형 논술을 인하대는 문과계열에서 언어, 수리 영어지문이 출제 되며 경희대는 문과에서 언어 수리, 숭실대는 이과계열에서 언어논술을 본다. 동국대는 통합형 논술을 출제하며 인문계열은 영어지문을 낼 예정이다. 건국대에서는 수리논술 부분에 통계에 대해 출제한다.
이 원장은 “중위권 대학 논술을 1~2학년 때부터 준비하는 학생은 거의 없어 대부분 준비 시작 시점이 거의 비슷하다. 문과일 경우 언어부분에서보다 수리논술 분야에서 당락이 결정 된다”면서 “논술이 복잡한 유형일 때 다른 수험생도 겁내고 지원을 꺼리기 때문에 준비만 하면 합격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충고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인문계가 36개, 자연계는 33개로 지난해 25개 대학보다 크게 증가하였다.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등 8개 대학은 100% 논술고사 성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제 수시의 논술 전형은 상위권만이 아닌 중위권 학생도 반드시 도전해야할 입시의 관문이 되었다.
강남지역에서 서울대 연고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최상위권으로 수능은 물론이며 내신과 비교과를 챙기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반면 중위권 대학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흔하지 않다. 중위권 학생은 수시 준비보다는 정시에 집중하고 결과에 따라 진학 혹은 재수를 선택한다. 허브에듀 논구술 전문학원 김애리 원장은 “중위권 대학 수시의 논술전형의 인원이 증가하고 최저 등급제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늘어났다”면서 “중위권 대학의 수시 전형의 지원율은 높지만 실제로 대학별로 준비하고 응시하는 학생은 많지 않으므로 입시의 틈새다”라고 말했다.
논술 중심 전형과 최저 등급제
논술 중심 전형 대학으로 논술 40%~100% 반영하는 대학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는 수시1차 논술우수자 전형을 전년도 300명에서 올해는 505명으로 늘려 선발하며 경희대는 수시1차에 750명을 뽑는다. 서울 시립대는 수시1차 전국 고교 우수인재 전형에서 300명을, 동국대는 일반전형에서 652명을 선발하며 1차 30%인원은 논술100%, 2차 70% 인원은 논술 60%로 선발한다. 중앙대에서는 논술 우수자 전형으로 757명을 한국외대는 1차 일반전형에서 논술 60%로 155명, 논술 100%로 389명을 선발한다. 한양대는 2차 수시에 일반 우수자로 772명, 홍익대는 교과성적우수자로 609명을 선발하는데 1단계 학생부100%, 2단계 논술 58.8%로 선발한다. 숙명여대는 2차 수시 일반학생 전형에 논술 우선선발 100%, 일반선발 논술 40%로 550명을 선발한다.
이강학원 이강현 원장은 “3,4 월 모의고사 성적이 나오면 대강 자신의 수능의 수준을 예상할 수 있다. 중위권 대학 수시 준비는 6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시작하는 것이 빠른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이때 시작하는 것이 빠른 편에 속한다”면서 “1차 수시에 합격하고 전략적으로 수능 영역을 선택하여 최저 등급을 맞춰 수능 공부를 하는 것도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수능 최저등급이 없는 대학 즉 수능에 관계없이 논술만 잘 보면 합격하는 대학의 2-1전형은 다음과 같다. 논술 100% 전형은 동국대(서울), 경희대, 인하대이며 명지대(서울)가 논술 71% 학생부28.6%를 반영한다. 그 외에 서강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외대(서울), 한국 항공대, 가톨릭대, 경기대, 아주대 등이다. 김 원장은 “수능 문과 2.5~3등급, 이과 3~3.5등급이면 서울권 대학 합격이 어렵다. 이런 학생은 정시보다는 논술 전형의 최저 등급이 없는 대학의 수시를 공략하여 합격하는 것이 입시의 틈새로 수도권 진입의 기회다”고 말했다.
6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준비해야
고3 학생과 학부모가 중위권 대학 수시에 관심이 없는 것은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모르는 것이며 정시에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중위권 학생은 수능 준비도 벅차 논술 준비하는 것도 큰 부담이나 입장은 동일하다.
대학 입시에서 각 대학 논술은 상위권, 중위권을 막론하고 결코 쉽게 출제되지 않는다. 또한 대학별로 특성이 있어 각 대학의 논술 특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김 원장은 “대학별로 논술의 난이도는 없다, 유형이나 내용일 다를 뿐이다”라고 했다. 이 원장은 “중위권 대학의 논술은 한 문제만 맞추면 합격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각 대학에 논술 문제는 어렵고 응시하는 수험생의 수준이 낮을 뿐이다”고 한다.
복잡한 논술전형이 기회
이과계열에서 언어 논술을 보거나 문과계열에서 수리논술을 보는 경우가 오히려 합격 가능성이 높다. 숙명여대는 언어, 수리 과학 등 통합형 논술을 인하대는 문과계열에서 언어, 수리 영어지문이 출제 되며 경희대는 문과에서 언어 수리, 숭실대는 이과계열에서 언어논술을 본다. 동국대는 통합형 논술을 출제하며 인문계열은 영어지문을 낼 예정이다. 건국대에서는 수리논술 부분에 통계에 대해 출제한다.
이 원장은 “중위권 대학 논술을 1~2학년 때부터 준비하는 학생은 거의 없어 대부분 준비 시작 시점이 거의 비슷하다. 문과일 경우 언어부분에서보다 수리논술 분야에서 당락이 결정 된다”면서 “논술이 복잡한 유형일 때 다른 수험생도 겁내고 지원을 꺼리기 때문에 준비만 하면 합격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충고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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