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를 위해 특허 받은 화장품 에제르

먹어도 되는 화장품, 들어 보셨나요?

한의사가 만든 47가지 한방증류추출물이 주원료

지역내일 2009-05-21

명륜동에 사는 회사원 김지은(37․가명)씨는 오늘도 피곤하다. 밤새 울며 긁어대는 6살 된 딸아이를 옆에서 돌보느라 밤잠을 설쳤기 때문이다. 갓난아기 때는 별 이상이 없었던 아이였는데 4살 때부터인가 팔 안쪽을 간지러워하더니 이제는 그 부위가 넓어져 피부가 온통 딱지지고 벌겋다. 아토피에 좋다는 건 다 써 봤지만 그 때 뿐 지나고 나면 곧 원상복귀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자식을 위해
에제르가 처음 생겨나게 된 건 춘천에서 한의원을 하고 있는 한의사 심태흥씨에 의해서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딸을 위해 이것저것 시도하다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쳐 원액을 개발했고 그 원액이 아토피에 탁월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화장품으로 탄생하게 됐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니 단기간에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5대째 내려오는 한의학자 집안에서 아토피로 고생하는 손자손녀들을 위해 연구하다가 심태흥씨 대에서 빛을 발한 것이다. 50여 년간 내려온 집안 조상들의 노하우가 녹아난 결정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긴지 3년 됐다는 에제르 화장품은 서울 분당 등 전국 16개 지점이 있다. 또한 미국 일본 등 해외에도 5개 지사가 생겼을 만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에제르 화장품은 국내산 한약 재료를 기본으로 만든 한방화장품이다. 상황버섯, 차가버섯, 어성초, 당귀, 약쑥, 천궁, 녹차, 도라지, 신선초, 솔싹, 금은화, 금잔화, 생강, 산초 등 47가지의 한방 원료를 사용해 만든 것을 물로 끓여 증류시켜 원액이 탄생했는데 원재료와 추출액은 모두 특허를 받았을 만큼 믿을 수 있고 여러 번의 대학 임상실험을 거쳐 탄생했기 때문에 안심이다.

생후 2개월 된 아기도 쓴답니다!
에제르 춘천점 윤희영 실장은 “먹어도 괜찮아요”라는 말과 함께 입에 스프레이를 칙칙 뿌려댄다. “한약을 증류한 원액이라 먹어도 상관없어요. 생후 2개월 된 아기도 바를 수 있을 만큼 재료도 순하고 좋아요”라고 말한다. 에제르 화장품의 모든 제품에는 기본적으로는 47가지의 한약재를 증류해 추출한 한방증류액이 들어가고 각 제품마다 그 함유량에서 차이가 난다.
에제르 화장품은 피부 타입별로 바이오 진(Bio Gin), 바이오셀렉스 아토(Bioselex Ato), 바이오셀렉스 에이시엔(Bioselex Acn)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바이오 진’은 아토피가 심하거나 악건성인 피부에 효과적이고 ‘바이오셀렉스 아토’는 여드름 피부에, 얼굴이 극도로 건조한 피부에 적합하고 ‘바이오셀렉스 에이시엔’은 민감성 피부에 효과적이다.
윤희영 실장은 “에제르 바이오 진 제품을 사용하면 우선은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진정시켜주고 서서히 세포 재생을 도와 자연피부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바이오 진 제품은 보습력이 우수해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한다.

아토피 환자를 위한 무료체험 3회
에제르 화장품은 피부관리실을 통해서만 판매하고 있는데 무작정 판매하는 게 아니라 원액에 대한 피부 반응을 본 뒤 피부 타입별로 그에 맞는 화장품을 권해 준다. 마사지 시설도 겸비하고 있는 에제르 화장품 피부 관리실은 얼굴 뿐 아니라 아토피를 일으키는 각 부위별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온 몸에 넓게 퍼진 아토피 환자를 위한 전신마사지용 욕조 시설도 갖춰 놓고 있어 아토피로 고생하는 이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번은 아토피가 무척 심한 고객이 있었는데 2~3개월정도 관리를 받고 피부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진 적이 있어요”라며 “자신의 달라진 피부를 보며 몇 번이고 고맙다고 말하는 고객을 보니 오히려 제가 기분이 더 좋아지더라구요”라며 윤희영 실장은 말한다.
현재 에제르 화장품 원주점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아토피 환자를 위한 무료체험 3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에제르: 745-1931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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