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한국불교 태고종 ‘석왕사’

주> 자기헌신을 통해 ‘자비’와 ‘사랑’ 실천해야

부> 유치원과 불교대학이 운영되는 교육 불사 도량

지역내일 2009-04-27








취임 법회가 석왕사 도량에서 거행되었다.

석왕사는 1968년 창건되었으며 편백운 주지스님과 신도들의 노력으로 포교불사와 다양한 교육 불사를 펼치는 대승교화 도량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 대웅전을 비롯한 삼성각, 범종각과 불법을 배우는 무설전, 용왕각이 봉의산을 터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간경 전망실은 의암호를 바라볼 수 있는 석왕사의 명소로써 간경(불교 경전을 읽는 것)과 차담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외에도 일반도서와 불교서적 7,000여권을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이 있어 필요한 서적을 대출받아 읽을 수 있다.


중>5월 2일은 부처님 오신 날
석가모니 부처님은 인도의 카필라국의 정반왕과 마야왕비의 태자로 이 세상에 모습을 보여 주셨다. 세속적으로 모든 것을 소유하였지만, ‘생·노·병·사’의 고뇌 속에 사는 중생을 돕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고행(苦行)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분이시다. 불교는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 속에서 욕망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중생이 마음을 잘 다스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도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석왕사 편백운 주지 스님은 “부처님의 삶 속에 깃든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기 헌신이 필요하다”고 하셨으며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가 되어 나눔과 상생을 위한 실천으로 갈등 없는 삶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중>불교 교리를 배우는 강원불교대학
강원불교대학은 불자들의 참된 불교교육을 위하여 1994년에 설립되어 불교교리는 물론 동양사상, 철학 등 일반교양의 교과 과정으로 운영되는 교양대학이다. 편백운 학장스님 아래 동국대학교 교수님과 우수한 강사진이 교육과정에 함께 하고 있다. 매년 초 입학생을 선발하여 1년 과정으로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수료 후에는 총동창회 회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
총동창회에서는 신년하례법회를 시작으로 각종 법회와 초청 강연회를 지원하며 정기적인 성지순례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에 재난이 닥쳤을 경우는 자원 봉사단을 구성하여 무주상보시(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으며 베풀었다는 마음조차 비워버리고 남을 돕는 것)를 원칙으로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다. 강원불교대학을 졸업한 경우, 동방불교대학 2학년으로 편입할 자격을 얻게 되며 포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도 있다.


중>20회 졸업생을 배출한 유치원
석왕사 유치원은 올해 2월 20회 졸업식을 가졌다. 1990년 개원하여 21년간 춘천지역의 2세 불자교육을 목적으로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특색교육 활동과 현장체험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급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석왕사 농장에서 자란 신선한 채소와 직접 담근 장류로 만든 웰빙 식단으로 아이들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불자들은 서로를 위해 “성불(成佛)하세요!”라고 인사한다. 탐심(욕심), 진심(성내는 마음), 치심(어리석은 마음)을 버리고 매사의 말과 뜻과 행동이 점점 부처님과 닮아가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모두 모두 “성불(成佛)하세요!”

* 문의 : 석왕사 252-5040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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