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춘천사람들-김태수봄내살림 단장)>
춘천친환경농산물유통사업단 봄내살림의 김태수 단장은 요즘 바쁘다. 농사철이 시작되어 고탄에서 농사지으랴 지역에서 나는 먹을거리 직거래하랴. 올해로 고탄에서 농사지은 지 8년이 되었다는 김 단장은 “봄내살림이 꾸려져 생산자와 소비자간 회원제 직거래를 시작해 현재 100여 가구가 직거래 회원이 되었다”며, 본격적으로 춘천의 농산물이 나오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김 단장도 그 동안 친환경으로 지어온 농산물을 다른 도시의 사람들에게 판매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봄내살림을 통해 춘천시민들에게 직거래 되니 유통마일리지를 줄이게 되어 좋다고 말한다. 봄내살림은 춘천시와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춘천생활협동조합 등 5개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직거래와 친환경재료로 만든 반찬가게, 다문화카페운영, 공공급식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김 단장은 “춘천 3만 농가 중 현재 350여 농가가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다. 봄내살림의 발걸음으로 지역의 친환경 먹거리를 고집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다면 춘천의 친환경 농업인들이 더 늘어나게 될 것이다”라며, 생산과 소비가 유기적으로 맺어지기를 바랐다. 친환경농사를 지어 온 농업인들도 소비자와의 직접 거래가 이뤄지니 농사일이 신나고 든든해하고 있었다. 문의 070-8292-6294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