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교육은 안정 속에 점진적으로 개선할 백년대계
등이 굽는 학생들을 치유할 근본대책도 세울 것
부산광역시 설동근 교육감은 전임 정순택 교육감이 청와대 교문수석으로 이동한 후 10월4일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었다.
선거과정에서 과열선거의 진원지는 대체로 당시 설동근 후보측으로 이야기되었다. 출신학교
간 초 중등간 대결 등으로 이야기되기도 했는데 선거 후유증을 치유하고 교육행정을 익히느
라 분주한 설동근 교육감을 만나 보았다.
■교육감은 어떤 일을 하는가. 이는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교육에 대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정책의 방향을 결정하고 교육을 위
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교육감이다. 부산에는 3만여 교직원과 70여만의
학생 140여만의 학부모가 있다. 교사는 물론 학생 학무모와의 대화를 정례화하여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교육감이 하는 일에 대해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
■전임 정순택 교육감은 교육청 평가에서 부산시교육청을 3년 연속 1위로 만들었지
만 형식적인 교육행정으로 오히려 교육현장을 황폐화시키고 부산의 학력을 저하시
켰다는 지적도 있다. 정순택 전 교육감의 교육행정 중 계승할 것과 개선할 것은
정순택 전 교육감이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매우 크다. 그 중 교육정보화
사업이나 교육환경 선진화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생님들의 마음이다. 선생님들의 마음이 움직여야
교육이 바로 선다.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는 일과 학생의
창의력 계발을 위한 교수 학습방법의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잦은 교육정책의 변경으로 현장 교사들의 사기가 매우 떨어져 있다. “교육부장
관이나 교육감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할 정도다. “학력
신장이란 목표를 위해 또 다른 형식적인 성과를 내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아픈 지적이고 통감하고 있다. 나는 교육은 안정 속에 점진적으로 개선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의 학력은 어떤 경우라도 학교교육을 통해서 길러져야 한다. 1970년
대 이후 학교 교육체제에 대한 비판이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21세기에 다시 학교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문화의 전수나 지식탐구와 같은 전통적인 학교
기능에서 창의력을 기르고 자기주도적으로 평생을 걸쳐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길
러주는 쪽으로 전환해햐 한다는 것이 차이다. 그래서 학교는 더욱 기초 기본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학력이다.
■척추가 굽은 ‘척추만곡증’이라는 병증이 있다. 부산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
중 이런 병증을 가진 학생들은 어느 정도 되는지. 병증의 원인과 해결책은
그런 병증에 대해 들은 바 있다. 현재 실태 조사 중에 있으며 12월 중에 그 실태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척추만곡증의 원인은 학생들의 앉는 자세가 불안한 데서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장기의 학생들과 맞지 않는 책걸상들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성장기의 학생들이
교실에서 소외되고 너무 잠을 많이 자서 그렇다는 지적도 있는데 심각한 현상이다.
정확한 실태 조사와 원인 분석 후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을 하겠다.
■학생들 중 다수가 학교수업과 교실에서 소외되어 있다. 이 비율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은
대학입시 제도가 개선되고 학교 교육의 내용이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
록 다양화되어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교육, 필요한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만도시 부산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해양사상을 고취하는 교육기회도 있으면 좋겠
다는 의견도 있는데
학교마다 7차 교육과정에 재량권과 자율권을 주면 해양 항만관련 교육도 스스로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양특성교육은 권장할 만 하다. 내일신문이 하고 있는 한줄서기운
동같은 것도 ‘질서 청결 학력신장’의 교육목표에 잘 부합되는 교육이다.
■올해 있었던 전국 5군데의 교육감 선거를 보면 전교조 지지후보가 모두 3위 이상
으로 선전하고 있다. 전교조 활동에 대한 견해는
전교조는 합법적인 단체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우리 교육계에는 전교조를 포함 3개의 단체가 있어 모두 교육현장의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법률이 정하는 한도 내에서 활동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며 이들의
의견은 교육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등이 굽는 학생들을 치유할 근본대책도 세울 것
부산광역시 설동근 교육감은 전임 정순택 교육감이 청와대 교문수석으로 이동한 후 10월4일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었다.
선거과정에서 과열선거의 진원지는 대체로 당시 설동근 후보측으로 이야기되었다. 출신학교
간 초 중등간 대결 등으로 이야기되기도 했는데 선거 후유증을 치유하고 교육행정을 익히느
라 분주한 설동근 교육감을 만나 보았다.
■교육감은 어떤 일을 하는가. 이는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교육에 대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정책의 방향을 결정하고 교육을 위
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교육감이다. 부산에는 3만여 교직원과 70여만의
학생 140여만의 학부모가 있다. 교사는 물론 학생 학무모와의 대화를 정례화하여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교육감이 하는 일에 대해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
■전임 정순택 교육감은 교육청 평가에서 부산시교육청을 3년 연속 1위로 만들었지
만 형식적인 교육행정으로 오히려 교육현장을 황폐화시키고 부산의 학력을 저하시
켰다는 지적도 있다. 정순택 전 교육감의 교육행정 중 계승할 것과 개선할 것은
정순택 전 교육감이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매우 크다. 그 중 교육정보화
사업이나 교육환경 선진화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생님들의 마음이다. 선생님들의 마음이 움직여야
교육이 바로 선다.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는 일과 학생의
창의력 계발을 위한 교수 학습방법의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잦은 교육정책의 변경으로 현장 교사들의 사기가 매우 떨어져 있다. “교육부장
관이나 교육감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할 정도다. “학력
신장이란 목표를 위해 또 다른 형식적인 성과를 내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아픈 지적이고 통감하고 있다. 나는 교육은 안정 속에 점진적으로 개선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의 학력은 어떤 경우라도 학교교육을 통해서 길러져야 한다. 1970년
대 이후 학교 교육체제에 대한 비판이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21세기에 다시 학교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문화의 전수나 지식탐구와 같은 전통적인 학교
기능에서 창의력을 기르고 자기주도적으로 평생을 걸쳐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길
러주는 쪽으로 전환해햐 한다는 것이 차이다. 그래서 학교는 더욱 기초 기본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학력이다.
■척추가 굽은 ‘척추만곡증’이라는 병증이 있다. 부산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
중 이런 병증을 가진 학생들은 어느 정도 되는지. 병증의 원인과 해결책은
그런 병증에 대해 들은 바 있다. 현재 실태 조사 중에 있으며 12월 중에 그 실태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척추만곡증의 원인은 학생들의 앉는 자세가 불안한 데서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장기의 학생들과 맞지 않는 책걸상들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성장기의 학생들이
교실에서 소외되고 너무 잠을 많이 자서 그렇다는 지적도 있는데 심각한 현상이다.
정확한 실태 조사와 원인 분석 후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을 하겠다.
■학생들 중 다수가 학교수업과 교실에서 소외되어 있다. 이 비율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은
대학입시 제도가 개선되고 학교 교육의 내용이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
록 다양화되어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교육, 필요한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만도시 부산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해양사상을 고취하는 교육기회도 있으면 좋겠
다는 의견도 있는데
학교마다 7차 교육과정에 재량권과 자율권을 주면 해양 항만관련 교육도 스스로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양특성교육은 권장할 만 하다. 내일신문이 하고 있는 한줄서기운
동같은 것도 ‘질서 청결 학력신장’의 교육목표에 잘 부합되는 교육이다.
■올해 있었던 전국 5군데의 교육감 선거를 보면 전교조 지지후보가 모두 3위 이상
으로 선전하고 있다. 전교조 활동에 대한 견해는
전교조는 합법적인 단체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우리 교육계에는 전교조를 포함 3개의 단체가 있어 모두 교육현장의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법률이 정하는 한도 내에서 활동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며 이들의
의견은 교육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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