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YMCA가 춘천시로부터 위탁 받은 춘천시 청소년 수련관(관장 전성원, 이하 청소년수련관)이 드디어 5월 23일 개관을 한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춘천지역의 환경·문화·예술·관광자원 탐방과 체험을 통해 문화수련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청소년들의 문화수련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의 탄생에 춘천시민과 청소년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춘천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개관행사마련
청소년수련관 개관에 맞춰 춘천 인근지역의 청소년 130여명을 초청해 춘천지역의 문화 탐방을 실시한다. 막국수 박물관과 산림박물관을 투어하고 개관행사에 참여해 춘천의 문화를 체험하게 한다. 청소년문화수련활동팀 윤옥현 팀장은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평소 찾기 힘들었던 문화·예술 공간에서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한다.
지역문화예술가와의 만남과 교류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기의 정체감 형성과 자신감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한다.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도 좋아지겠지만, 문화 창조능력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계획이다.
춘천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다. 버려진 나무로 생명·평화·춘천을 주제로 생태작품을 만들어 전시한다. 그리고 도자기로 목걸이 만들기, 찰흙으로 빚는 물레체험, 인절미 떡메치기, 생태공예 체험, 청소년 풍물패의 풍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 진행!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윤 팀장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다른 기관에서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하나를 하더라도 알찬 프로그램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고, 춘천시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아동 대상의 창의력 향상 로봇과학교실, NIE 논술 교육, 도자기를 빚어보는 공예놀이방, 방송댄스, 미술활동을 통해 배우는 어린이 인문학교, 신체를 활용한 영어학습인 앤디와 함께하는 피지컬 잉글리쉬 등이다.
성인대상의 프로그램은 올바른 자녀교육과 인성개발 지도법, 태보·밴드·짐볼·요가 배우기, 플로리스트, 자녀와 함께하는 도예체험, 영어연극 지도자 양성과정, 리본아트·선물포장 자격증반, 레크레이션 2급 자격증반 등을 운영한다.
문의 244-1388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인터뷰-춘천시 청소년수련관 전성원 관장
청소년을 위해 시민과 지역이 함께 애써야
개관을 앞둔 춘천시 청소년수련관의 전성원 관장을 만나 청소년수련관의 운영목표와 계획을 들어보았다. 전 관장은 “청소년들을 위해 춘천시민과 지역이 함께 애써야 한다. 그리고 청소년 수련관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 관장은 그 애씀의 시작이 청소년수련관 개관이므로 춘천시민들의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바랐다.
그리고 청소년 수련관의 운영목표는 “첫 번째는 호반의 도시, 희망의 도시, 교육문화의 도시 위상에 맞는 청소년 수련활동의 중추적 공간조성. 두 번째는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를 가꾸기 위해 다양한 수련활동 전개. 세 번째는 주민참여와 자원봉사를 통한 청소년의 안전한 생활세계 확보. 네 번째는 생명존중에 기초한 환경 친화적 삶의 자세 배양. 다섯 번째는 춘천공동체의식 함양 및 춘천지역 청소년 수련활동 문화 공간 조성이다”라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은 물론 지역민들이 쉽게 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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