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영어는 미래에 대한 투자다

지역내일 2009-05-14

이왕 하는 거 지금 열심히 해두면 평생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영어다. 당장 1~2년이 아닌 장래를 생각하면서 재미있고 능동적으로 공부하자. 영어는 미래에 대한 투자다.

①단어를 많이 알수록 좋다 : 영어를 잘하려면 어휘력은 기본이다. 단어를 공부할 때 빡빡하게 쓰기 보다는 천천히 큰 소리로 읽어 내려가며 반복 학습하는 누적학습방법을 권한다. 모르는 단어들은 문장과 함께 암기하며 동의어와 반의어, 파생어 등과 같이 정리해서 외우는 방법도 좋다. 한 단어만 외우기보다 몇 개의 단어를 같이 외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단어집을 적어도 한 권 이상은 무조건 끝내자. 단어집을 선택할 때 원어민 발음이 담겨 있는 것으로 하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②문법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 단어와 함께 문법도 영어의 기본이다. 문장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알아야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화, 담화, 문단 단위 내용 파악과 의미전달에 필수적인 어법측정시험으로 더욱 강화되고, 의사소통기능의 간접능력측정을 우선하는 8차 외국어 영역의 특징을 감안할 때 문장의 요소와 구성, 동사의 활용법 등 독해에 필요한 문법 지식을 집중적으로 학습하자.

③듣기는 쉬운 것부터 시작하자 : 듣기에 자신이 없다면 중학생용부터 시작해 단계를 높이자. 수능 기출문제는 여러 생활에서 쓰이는 다양한 표현들을 소재로 한 것이 많다. 따라서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을 익히기에도 좋고 기출문제 유형도 파악할 수 있어 수능 대비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듣기 공부를 하는 또다른 방법은 받아쓰기다. 받아쓰기는 본인의 취약 부분을 파악하는데 특히 많은 도움을 준다. 모두 적고 나면 한번 쭉 읽어 보며 적을 때 몰랐던 문법적인 실수를 확인하고, 나중엔 해설집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첨삭을 해봄으로써 틀린 부분을 확실히 체크할 수 있다.

④가장 중요한 것은 독해다 : 얼마나 빨리 문제를 읽고 내용을 파악하느냐가 당락을 가른다.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뜻을 짐작하면서 빨리 문장의 내용을 파악하는 훈련을 한다. 문장 해석이 끝나면 몰랐던 단어가 자신이 짐작했던 의미와 같은지 확인해 보고 의미를 확실히 알아둔다. 독해력이 길러지면 수능 유형에 대비한 문제풀이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지난 15년간의 수능 외국어 영역 문제는 거의 비슷한 형태로 출제되었다. 특정유형의 문제를 잘 틀린다면 그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 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전체적인 뜻을 파악하는 연습을 통해 빠르고 즉각적인 이해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읽을 때 의미 단위로 읽으면서 해석하는 직독직해가 도움이 된다.

FNC 학원 채수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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