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커 한낮에는 겉옷을 벗어 팔에 걸치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 눈에 띈다. 나른한 오후 눈이 스르르···눈이 확 떠지는 시원한 냉면 생각이 절로 난다.
맛있는 냉면 맛으로 소문난 ‘천진냉면’을 소개한다.
토지문학공원 옆 직영점 오픈
냉면의 명가로 소문난 12년 전통의 단계동 ‘천진냉면’이 토지문학공원 옆에 직영점을 내었다.
단계동 천진냉면의 김용일 대표가 서울 오장동의 ‘신창냉면’을 비롯하여 여러 유명 냉면집을 거치면서 냉면을 시작한지 28년. 단계동 천진 냉면은 각지에서 냉면의 맛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일 년 내 북적북적한 냉면집이다. 천진냉면의 냉면 맛에는 어떤 비결이 있는 걸까.
상큼한 야채들과 어우러진 냉면
28년간의 경험에서 나온 김 대표의 비밀 양념 비법이 가장 큰 비결이겠지만, 천진냉면의 또 하나의 비결은 신선한 야채들이다. 천진냉면은 신선한 야채를 매일매일 농산물 센터에서 새로 들여온다. 싱싱한 야채만을 고집하는 김 대표는 매장 안에 하루 지난 야채를 두지 않는 철칙을 12년째 지켜오고 있다.
냉면을 배우면서 냉면 맛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신선한 재료를 구해 사용하고 관리하는 것이라는 것을 체득한 김 대표이다. 하루 동안 사용하고 남은 야채들은 하루 일과가 끝난 후 직원들이 모두 가져가는 방법으로 이 철칙은 지켜진다. 깔끔한 맛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마도 이런 비결 아닌 비결이 숨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냉면과 찰떡궁합 메뉴들
물냉면의 육수는 깔끔하고 시원하여 땀이 쑥 들어간다. 비빔냉면과 회냉면의 매콤한 맛은 자꾸만 생각나고 특히 회냉면의 가오리회는 쫄깃한 육질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천진냉면의 녹두전, 왕만두, 가오리회 등의 메뉴들은 냉면과 잘 어울린다. 냉면의 칼로리를 보충해주는 노릇노릇 녹두전은 고소하고 구수하다. 냉면을 돌돌 말아 녹두전을 조금 얹어 먹으면 냉면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속 재료가 듬뿍 들어간 왕만두는 일인분만 시켜도 양이 많다. 하지만 “혼자서 냉면과 만두를 시켜 다 먹고 가는 사람이 종종 있다”고 단관점 김명자 대표는 말했다.
술안주에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은 가오리회는 매콤한 맛에 연신 냉면 육수를 들이키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메뉴이다.
‘천진냉면’은 원주 고유 브랜드
천진냉면의 맛은 멀리에서도 찾아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지난주에 들렀던 50대의 아주머니는 전라도 해남에서 원주까지 냉면을 먹으러 왔다고 한다. “몸이 아파 입맛이 없던 중에, 예전에 한번 맛본 천진 냉면 맛이 머릿속에 맴돌아 여섯 시간을 달려 왔다”는 아주머니의 말에, 모든 냉면 양념을 직접 하는 김 대표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천진냉면의 맛은 냉면집을 경영하는 이들에게도 소문이 자자하다. 얼마 전 김 대표는 용인에 기술 전수를 해 주었고 전국 곳곳에서 기술 전수를 의뢰 받고 있다.
단관점 : 765-7667
단계동 본점 : 744-7070
박미영 리포터 mechom@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맛있는 냉면 맛으로 소문난 ‘천진냉면’을 소개한다.
토지문학공원 옆 직영점 오픈
냉면의 명가로 소문난 12년 전통의 단계동 ‘천진냉면’이 토지문학공원 옆에 직영점을 내었다.
단계동 천진냉면의 김용일 대표가 서울 오장동의 ‘신창냉면’을 비롯하여 여러 유명 냉면집을 거치면서 냉면을 시작한지 28년. 단계동 천진 냉면은 각지에서 냉면의 맛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일 년 내 북적북적한 냉면집이다. 천진냉면의 냉면 맛에는 어떤 비결이 있는 걸까.
상큼한 야채들과 어우러진 냉면
28년간의 경험에서 나온 김 대표의 비밀 양념 비법이 가장 큰 비결이겠지만, 천진냉면의 또 하나의 비결은 신선한 야채들이다. 천진냉면은 신선한 야채를 매일매일 농산물 센터에서 새로 들여온다. 싱싱한 야채만을 고집하는 김 대표는 매장 안에 하루 지난 야채를 두지 않는 철칙을 12년째 지켜오고 있다.
냉면을 배우면서 냉면 맛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신선한 재료를 구해 사용하고 관리하는 것이라는 것을 체득한 김 대표이다. 하루 동안 사용하고 남은 야채들은 하루 일과가 끝난 후 직원들이 모두 가져가는 방법으로 이 철칙은 지켜진다. 깔끔한 맛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마도 이런 비결 아닌 비결이 숨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냉면과 찰떡궁합 메뉴들
물냉면의 육수는 깔끔하고 시원하여 땀이 쑥 들어간다. 비빔냉면과 회냉면의 매콤한 맛은 자꾸만 생각나고 특히 회냉면의 가오리회는 쫄깃한 육질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천진냉면의 녹두전, 왕만두, 가오리회 등의 메뉴들은 냉면과 잘 어울린다. 냉면의 칼로리를 보충해주는 노릇노릇 녹두전은 고소하고 구수하다. 냉면을 돌돌 말아 녹두전을 조금 얹어 먹으면 냉면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속 재료가 듬뿍 들어간 왕만두는 일인분만 시켜도 양이 많다. 하지만 “혼자서 냉면과 만두를 시켜 다 먹고 가는 사람이 종종 있다”고 단관점 김명자 대표는 말했다.
술안주에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은 가오리회는 매콤한 맛에 연신 냉면 육수를 들이키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메뉴이다.
‘천진냉면’은 원주 고유 브랜드
천진냉면의 맛은 멀리에서도 찾아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지난주에 들렀던 50대의 아주머니는 전라도 해남에서 원주까지 냉면을 먹으러 왔다고 한다. “몸이 아파 입맛이 없던 중에, 예전에 한번 맛본 천진 냉면 맛이 머릿속에 맴돌아 여섯 시간을 달려 왔다”는 아주머니의 말에, 모든 냉면 양념을 직접 하는 김 대표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천진냉면의 맛은 냉면집을 경영하는 이들에게도 소문이 자자하다. 얼마 전 김 대표는 용인에 기술 전수를 해 주었고 전국 곳곳에서 기술 전수를 의뢰 받고 있다.
단관점 : 765-7667
단계동 본점 : 744-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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