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동에 숨겨진 보물 ‘대우 이안아파트’
이안에 살면 자부심이 커져요!
맑은 공기와 과학적인 내부 동선으로 생활이 편리
봄인가 싶더니 어느새 햇볕이 따갑다. 하교가 시작돼 아이들의 발걸음이 흥겨운 오후 시간. 미분양아파트가 늘고 있는 불경기에도 95% 이상의 입주를 마쳤다는 대우 이안아파트를 찾아가 봤다. 새로 길을 만들고 있는 중이지만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정리돼 있었다.
자연과 어우러진 이안아파트
단계동의 장점은 봉화산과 매봉산이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꿈꾸는 것이 있다면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맑은 공기일 것이다. 이안아파트가 바로 그곳이다. 이안아파트 옆에는 매봉산이 이어져 있어 온가족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굳이 매봉산을 산책하지 않더라도 이안아파트 곳곳에 소나무가 우거져 있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소나무 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는 울창한 숲속을 거니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주민이 애용하는 산책로이기도 하다.
노인회장이며 동 대표감사인 김재찬씨는 “나무가 많아야 녹지가 형성돼 공기가 맑다. 특히 아파트 내에 소나무를 이렇게 많이 심어 놓은 아파트는 흔하지 않을 것이다. 이안아파트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산다”고 한다.
이안아파트는 33평형부터 47평형까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2007년 8월 입주가 시작됐으며 현재 1단지 462세대와 2단지 298세대로 총 760세대다. 이중 1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는 모두 입주한 상태다. 그만큼 이안아파트는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살기 편한 이안아파트, 직접 살아보세요~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교통이다. 이안아파트는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로 5~10분 이내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다. 최근 단계동에 새로 짓는 아파트가 많아지면서 길을 넓히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 노인회장은 “오고 가는 길이 편해야 한다. 자가 운전자가 아니더라도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아야 진짜 편한 아파트 아니냐”라고 한다. 현재 이안아파트는 단계사거리와 봉화산 방향을 모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방향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위에 단계초등학교 치악중학교 북원여자고등학교가 있어 학군 또한 좋다. 이사할 때마다 전학 문제로 고심해야 하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이안아파트는 조경뿐만 아니라 돌을 이용해 쌓아 올린 축대, 분수, 놀이터 등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정영훈 부녀회장은 “서울에서 살다 이사 왔는데 얼마 전 서울 친구들이 놀러 와서 깜짝 놀라요. 마치 별장에 놀러온 기분이라고 하더라고요”라며 “자고 일어나 창문을 열면 솔향기가 솔솔 불어와 삼림욕을 즐기는 기분이에요”라고 한다.
과학적인 내부 동선으로 생활 편리
아파트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역시 주부일 것이다. 가정일이란 해도 해도 티가 나지 않아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아파트를 선택할 때 주부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선이 많으면 피로가 쌓이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내부 동선을 만든 실내 구조는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베란다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오래 생활하다 보면 잡동사니 물건들이 많아져 창고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자랄수록 물건도 쌓이게 마련이다. 이럴 때 넓은 수납 공간이 가장 아쉽다. 이안아파트는 실내에 수납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주부들의 살림 솜씨를 빛낼 수 있다. 또한 마감재 컬러도 입주 시 선택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집을 꾸밀 수 있다.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고 하는 속담처럼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것도 복이다.
김동욱 자치회장은 “세대가 많고 단지가 나눠져 있는데도 부녀회와 자치위원회 노인회 등 주민들의 단합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이창우 관리소장은 “자연 속에 있는 아파트라 마음도 부자다. 부녀회가 노인회를 적극적으로 후원해 화합이 잘된다”라고 한다. 부녀회는 매주 월요일 알뜰시장을 운영해 수익금으로 노인회를 후원하고 있다.
‘모든 가치가 이안(내부)에 있다’는 주거철학. 이안아파트에서 직접 살아보면 어떨까? 욕심이 나는 아파트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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