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열공중~
“영어, 무료로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어려운 영어가 내 몸속에...내 몸으로 배우는 인형영어
지역내일
2009-04-10
(수정 2009-04-10 오전 9:32:36)
어릴 때부터 배우는 영어지만, 영어를 제대로 잘하는 게 정말 힘들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다양한 도구와 교습법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요즘에는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게 대세다.
지난 월요일 오전,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교보문고 티움에서 휴머노이드 영어(인형영어)무료 강좌가 열리고 있기에 들여다봤다.
대학생, 직장인, 30~40대 주부, 나이 지긋한 주부까지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모두 영어공부를 하기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인형영어 창안자 손영천 강사는 “영어 구조를 인체에 대비하여 설명하니 영어에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영어를 몇 달만 수강하면 쉽게 영어원리를 깨우쳐 회화, 토익, 토플, 텝스 까지 쉽게 할 수 있다니 귀가 솔깃해진다.
휴머노이드 영어 수강생들.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손영천 강사
‘공부하라’ 잔소리보다 부모 공부하는 모습 보여주는 게 효과적
자녀 교육에 보탬이 되고자 영어 공부를 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에게 100번 ‘공부하라’ 잔소리하며 야단치는 것보다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김수민 씨는 “기초가 부족해 이해가 안가지만 자존심상해 학원에 가서도 질문조차 안하는 아이들에게 이 인형영어가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좌동 하나투어 대표 김대희 씨 또한 “해외출장 시 유창한 영어회화 실력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애들 영어공부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 듣게 됐다”고 말한다.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는데 지금은 여유도 있고 좋은 강좌로 추천받았으니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라는 김혜진 씨. 초등학교 교사로 지금은 육아휴직중이다. "작년에 듣고 영어를 제대로 할 수 있어 또 듣게 됐다“는 이영자 씨는 한달 전부터 영어학원 강사로 활동 중인데 도움이 많이 된단다. 60대 적지 않은 나이에 배우는 그 자체를 만끽하고 있는 서수금 씨. "열의에 찬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는 이런 곳에 오면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며 크게 웃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휴머노이드 영어 강좌는 매주 월,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회비는 무료.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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