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엄마의 하루는 힘들다. 아침 일찍부터 출근 준비와 함께 아이들을 깨워 등교 준비를 시키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는 그곳에 데려다 주고서야 출근을 할 수 있다. 하교 시간이 되면 집에 돌아와 혼자 있을 아이들 걱정과 어린이집에 남아 있을 아이가 신경 쓰인다. 직장에서도 아이의 학원 시간을 따로 챙길 때가 많고, 퇴근하면서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를 데리고 집에 돌아와야 하루 일과가 끝나는 것이다. 매일 똑같은 일상만 있을 리는 만무하고, 출장이나 야근 때문에 일시적으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이럴 때 쉽게 찾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고양시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어떨까.
찾아가는 보육 서비스 활용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보건복지가족부, 경기도, 고양시의 지원으로 아이돌보미 전문가를 양성해 일시적으로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돌보미를 파견하는 정책이다. 이용 대상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까지이며, 보육·교육시설 등의 등·하원, 부모가 올 때까지의 임시 보육, 안전 보호와 신변 처리 보조, 간단한 급·간식 서비스, 병원 송영 서비스 등이 주업무다.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관계자에 의하면,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아동 연령, 부모 취업여부, 삶의 방식 등에 따라 돌봄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다양화되고 있어 시설 보육만으로는 돌봄 수요 충족에 한계가 발생해 아이 돌보미 지원 사업 등장하게 된 것”이라며, “보육 시설에 중점을 둬 아동 양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하되, 탄력적이고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보충적 돌봄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아이돌보미 서비스
고양시에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정은 59곳(3월 현재).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 아이돌보미 홈페이지(www.idolbom.or.kr)에서 회원 가입을 한 후,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서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대상 유형을 선정하고 통보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서비스 신청서, 서약서, 응급처치동의서, 등본, 의료보험납부확인서 등이다. 하지만 최소 2~3일 전에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아이돌보미와 연계해 이용료를 납부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 금액은 평균소득의 50% 이하 가정(가형)은 1시간에 1000원, 100%이하 가정(나형)은 4000원, 100%이상 가정(다형)은 1시간에 5000원이다.
고양시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가·나형을 접수 받아 선정하고 있으며, 간헐적 서비스, 전액 부담형(다형)는 수시로 접수받고 있다. 2009년에는 연간 이용시간이 480시간으로 변경됐고, 매월말에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월 80시간으로 제한을 두었던 전액 부담형인 다형은 월 시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보육시터도 있어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보육시터를 파견한다. 이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가 배출한 전문보육 학습시터를 파견하는 제도로, 일하는 엄마를 둔 가정의 자녀와 특수 계층 아동에게 전문적인 보육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육시터는 아이돌보기와 동화구연, 종이접기, 유아 생활지도, 초등학교 방과후 생활지도 등을 담당하며, 근로여성가정의 자녀는 1시간당 4000원, 장애 아동은 1시간당 3000원을 지급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4시간 이상 시간제로 운영하며, 종일제, 야간보육도 이용할 수 있다. 대상연령은 12개월 이상의 아동이면 된다.
보육 관련 정보 서비스 이용
경기도가 초등학교에 설치한 ‘꿈나무 안심학교’ 역시 맞벌이 부부의 보육 대안 중에 하나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꿈나무 안심학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 이후 학교와 학원, 가정 역할을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밤 9시까지 특별 채용된 보육강사, 특기 적성, 교과 보충 수업 외부 강사 등과 다양한 방과후 활동과 식사를 함께하며 생활하는 것이다.
현재 고양시에는 안곡초등학교와 모당초등학교에 국한돼 있다. 안곡초등학교에는 1개반 20명이고, 모당초등학교에는 2개반 40명이 정원이다. 예산 문제로 인해 현재는 적은 수에 머물러 있으며, 저소득층이나 저학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에서 운영하는 보육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 보육정보센터(www.eplay.or.kr)는 고양시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와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육아 상담, 영아전용 장난감 도서관 등을 운영한다.
이곳을 통해 지역별, 어린이집 특성별, 어린이집 유형별, 평가 인증 어린이집을 선택하거나 어린이집을 검색할 수 있다. 취약 보육(장애아통합보육, 시간연장형보육)이 가능한 어린이집도 검색할 수 있다.
문의 아이돌보미서비스 031-969-4064
보육시터 031-912-8555
고양시 보육정보센터 031-975-3314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7월부터 보육료 지원대상 확대,
5월 8일까지 해당 동주민센터에 접수
만 5세 이하 영·유아 가정에 대한 정부의 보육료 지원이 크게 늘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09년도 보육료 지원 대상 기준 소득 및 선정 기준’을 마련해 발표했다.
4인 가구 기준 월 평균 소득이 258만 원보다 적으면 전액을, 평균 소득이 상위 40~50%일 경우 60%, 상위 30~40%이면 30%를 지원받게 된다.
영유아보육료는 지금까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을 사용해 지원 계층을 구분해왔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소득분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지원하며 일반 민간시설의 0~2세아는 소득에 관계없이 연령별 기본보육료를 지원한다.
5월 8일까지 ‘보육료 집중 신청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한 가정에 한 해 보육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인 ''i-사랑카드''를 지급한다.
고양시에서는 보육료 지원 확대 실시는 7월부터, i-사랑 카드는 9월부터 시행한다.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등 양육자가 신청서를 아동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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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보육 서비스 활용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보건복지가족부, 경기도, 고양시의 지원으로 아이돌보미 전문가를 양성해 일시적으로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돌보미를 파견하는 정책이다. 이용 대상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까지이며, 보육·교육시설 등의 등·하원, 부모가 올 때까지의 임시 보육, 안전 보호와 신변 처리 보조, 간단한 급·간식 서비스, 병원 송영 서비스 등이 주업무다.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관계자에 의하면,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아동 연령, 부모 취업여부, 삶의 방식 등에 따라 돌봄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다양화되고 있어 시설 보육만으로는 돌봄 수요 충족에 한계가 발생해 아이 돌보미 지원 사업 등장하게 된 것”이라며, “보육 시설에 중점을 둬 아동 양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하되, 탄력적이고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보충적 돌봄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아이돌보미 서비스
고양시에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정은 59곳(3월 현재).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 아이돌보미 홈페이지(www.idolbom.or.kr)에서 회원 가입을 한 후,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서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대상 유형을 선정하고 통보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서비스 신청서, 서약서, 응급처치동의서, 등본, 의료보험납부확인서 등이다. 하지만 최소 2~3일 전에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아이돌보미와 연계해 이용료를 납부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 금액은 평균소득의 50% 이하 가정(가형)은 1시간에 1000원, 100%이하 가정(나형)은 4000원, 100%이상 가정(다형)은 1시간에 5000원이다.
고양시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가·나형을 접수 받아 선정하고 있으며, 간헐적 서비스, 전액 부담형(다형)는 수시로 접수받고 있다. 2009년에는 연간 이용시간이 480시간으로 변경됐고, 매월말에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월 80시간으로 제한을 두었던 전액 부담형인 다형은 월 시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보육시터도 있어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보육시터를 파견한다. 이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가 배출한 전문보육 학습시터를 파견하는 제도로, 일하는 엄마를 둔 가정의 자녀와 특수 계층 아동에게 전문적인 보육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육시터는 아이돌보기와 동화구연, 종이접기, 유아 생활지도, 초등학교 방과후 생활지도 등을 담당하며, 근로여성가정의 자녀는 1시간당 4000원, 장애 아동은 1시간당 3000원을 지급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4시간 이상 시간제로 운영하며, 종일제, 야간보육도 이용할 수 있다. 대상연령은 12개월 이상의 아동이면 된다.
보육 관련 정보 서비스 이용
경기도가 초등학교에 설치한 ‘꿈나무 안심학교’ 역시 맞벌이 부부의 보육 대안 중에 하나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꿈나무 안심학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 이후 학교와 학원, 가정 역할을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밤 9시까지 특별 채용된 보육강사, 특기 적성, 교과 보충 수업 외부 강사 등과 다양한 방과후 활동과 식사를 함께하며 생활하는 것이다.
현재 고양시에는 안곡초등학교와 모당초등학교에 국한돼 있다. 안곡초등학교에는 1개반 20명이고, 모당초등학교에는 2개반 40명이 정원이다. 예산 문제로 인해 현재는 적은 수에 머물러 있으며, 저소득층이나 저학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에서 운영하는 보육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 보육정보센터(www.eplay.or.kr)는 고양시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와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육아 상담, 영아전용 장난감 도서관 등을 운영한다.
이곳을 통해 지역별, 어린이집 특성별, 어린이집 유형별, 평가 인증 어린이집을 선택하거나 어린이집을 검색할 수 있다. 취약 보육(장애아통합보육, 시간연장형보육)이 가능한 어린이집도 검색할 수 있다.
문의 아이돌보미서비스 031-969-4064
보육시터 031-912-8555
고양시 보육정보센터 031-975-3314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7월부터 보육료 지원대상 확대,
5월 8일까지 해당 동주민센터에 접수
만 5세 이하 영·유아 가정에 대한 정부의 보육료 지원이 크게 늘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09년도 보육료 지원 대상 기준 소득 및 선정 기준’을 마련해 발표했다.
4인 가구 기준 월 평균 소득이 258만 원보다 적으면 전액을, 평균 소득이 상위 40~50%일 경우 60%, 상위 30~40%이면 30%를 지원받게 된다.
영유아보육료는 지금까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을 사용해 지원 계층을 구분해왔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소득분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지원하며 일반 민간시설의 0~2세아는 소득에 관계없이 연령별 기본보육료를 지원한다.
5월 8일까지 ‘보육료 집중 신청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한 가정에 한 해 보육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인 ''i-사랑카드''를 지급한다.
고양시에서는 보육료 지원 확대 실시는 7월부터, i-사랑 카드는 9월부터 시행한다.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등 양육자가 신청서를 아동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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