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도시가스 공급방식이 지난 26일 위성기지(탱크로리)방식에서 배관에 의한 공급 방식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방식 변경을 위해 국회의원, 거제시의회와 함께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를 방문, 수차례에 걸친 건의와 협의를 거쳐 지난 26일 한국가스공사 이사회의 심의를 통과, 도시가스 배관에 의한 공급 방식으로 최종 확정됐다.
변경된 도시가스 공급 방식 결정으로 종전 위성기지 방식의 2만4000세대 공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성기지 증설에 따른 문제점, 탱크로리 운반 횟수 증가에 따른 대형사고 위험 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옛 신현 일부 지역에만 한정 공급하던 것을 옥포, 장승포 지역까지 확대, 국가산업단지인 대우?삼성 조선을 비롯한 일반산업단지에도 공급이 가능해 짐에 따라 조선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 할 수 있게 됐다.
변경된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위한 총연장 26km(해저배관 9km, 육지배관 17km) 규모의 공사에 소요되는 사업비 870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가 2012년 12월 31일까지 공급하기로 한 목표시기를 조기 공급할 수 있도록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에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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