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북 카페-반디하우스 BOOK & FISH
책 향기 맡으며 커피 한잔의 여유가 달콤하다!
색다른 공간구성에 애들도 즐겁고 엄마도 편히 쉴 수 있어
지역내일
2009-04-21
(수정 2009-04-21 오전 8:22:37)
지루하지 않은 자유롭고 색다른 공간이 재미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책 향기 맡으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예쁜 북 카페를 발견했다.
좌동 한일 아파트 뒷골목에 위치한 ‘반디하우스 BOOK & FISH’는 조용한 낮 시간에 혼자 와서 차 마시며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좋지만, 편안한 옷차림에 아이 손잡고 들리기에 더 좋은 패밀리 북 카페다.
기독교 신앙서적 중심으로 유아,아동,청소년, 청장년층을 위한 일반도서와 신앙서적이 유아영어도서와 함께 5천여 권 비치돼 있다. 도서 열람과 함께 대여 뿐 아니라 부산판화작가협회에서 후원하여 전시된 판화작품도 감상할 수 있고 음악회, 어린이 강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옥상 하늘공원
지루하지 않은 자유로운 공간에 색다른 즐거움이
‘책속에서 물고기 낚는 지혜를 얻으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반디하우스 BOOK & FISH의 문을 들어서면 ‘넓고 시원하면서도 참 예쁘다’라는 느낌과 함께 색다른 공간구성이 눈에 확 들어온다.
친환경소재와 세련되면서도 심심하지 않는 자유로운 공간구성 등 실내구조에서 부터 모든 인테리어는 이 곳 사장이 직접 디자인하고 꾸민 것이다. 틀에 박힌 공간이 아닌 색다른 편안함,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공간 활용이 곳곳에 돋보인다. 원목테이블과 은은한 조명의 조화가 편안하고 밋밋해 보일지 모르는 벽에는 벽화로 생기가 돌고 그 넓은 공간 어느 한 곳 똑같이 꾸민 곳이 없다. 확 트인 천정이 높은 복층구조라 높낮이가 다르게 공간을 구성해 낮은 원목 계단을 오르내리며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람이 많이 없고 가족 단위 모임이 있을 때는 즉석 작은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책 읽다가 지루하다싶으면 분위기에 따라 카페 한가운데 있는 피아노를 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북카페에서는 아이가 떼를 쓰면 눈치가 보여서 책은커녕 차 한잔 제대로 마실 수 없는데 여기선 그런 걱정 없이 다른 엄마들과 충분히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만큼 애들은 애들대로 따로 잘 논다. 편안히 엎드려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다락방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바깥 공기가 그립다면 테라스에 나가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기도 하고 재잘거리기도 한다.
지루하지않게 테이블 모양도, 재질도, 배치도 각양각색. 재미있는 교구도 갖춰져있어 아이도 즐겁고 엄마도 편안하게 쉴 수 있어 좋다.
모임장소, 생일파티장소로 좋아
곳곳에 엔티가구가 멋스런‘반디하우스 BOOK & FISH’는 넓은 공간에다 세미나실도 갖춰져 있어 모임장소, 생일파티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2층에서 파티진행 선생님과 생일파티를 한 후 옥상 하늘공원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커피와 음료, 토스트, 조각 케잌, 샌드위치, 돈가스, 치킨 스테이크 등의 메뉴가 준비되 있는데 커피 가격도 2~3천원대라 부담이 없다. 동티모르 Peace Coffee 원두를 사용해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잔이 최대 빈민국인 동티모르 평화재건에 쓰여지고 있어 더 뜻있다.
세미나실
위치;좌동 한일아파트 뒤 청마 마이우스빌딩 옆 3층 건물
영업시간;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주 일요일 휴무(예약 땐 이용 가능)
전화번호; 744-4270)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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