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후곡마을 2단지 아파트 내에는 벚꽃 축제와 벼룩시장이 열린다. 지난 4월 11일이 바로 후곡마을 2단지의 제13회 벚꽃 축제의 날!
아이들은 자신들이 쓰던 옷이랑 책, 장난감 등을 가지고 나와 벼룩시장을 열고, 후곡마을 부녀회에서는 국수와 파전, 그리고 술과 음료 등 먹거리를 준비하여 함께 나눔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벼룩시장에는 아이들의 물건 뿐 아니라 중고가구를 비롯한 생활 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선보였다.
후곡마을 1단지에 살고 있는 김단아(6)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신이 입던 옷과 액사서리를 가지고 나와 벼룩시장에 참여했다. “큰 외투는 2000원, 바지는 1000원이예요”라고 야무지게 설명하는 단아양은 우연히 만난 유치원 친구들에 단연 인기폭발이다.
온 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도 하고 오랜만에 많은 인파로 붐비는 벚꽃 길을 걸으며 즐거운 수다가 한참이다. 거리를 가득 매운 사람들과 부산스럽지 않은 벚꽃 풍경이 참여자 뿐 아니라 보는 사람도 즐겁기만 하다.
보통 벚꽃 축제에서 모인 수익금은 관내 모·부자 가정이나 비수급 저소득 가정을 도와주려는 후곡마을 2단지 부녀회의 뜻에 따라 생활고를 겪는 이웃에게 성금으로 전달되었다고 하니 더욱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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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신들이 쓰던 옷이랑 책, 장난감 등을 가지고 나와 벼룩시장을 열고, 후곡마을 부녀회에서는 국수와 파전, 그리고 술과 음료 등 먹거리를 준비하여 함께 나눔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벼룩시장에는 아이들의 물건 뿐 아니라 중고가구를 비롯한 생활 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선보였다.
후곡마을 1단지에 살고 있는 김단아(6)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신이 입던 옷과 액사서리를 가지고 나와 벼룩시장에 참여했다. “큰 외투는 2000원, 바지는 1000원이예요”라고 야무지게 설명하는 단아양은 우연히 만난 유치원 친구들에 단연 인기폭발이다.
온 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도 하고 오랜만에 많은 인파로 붐비는 벚꽃 길을 걸으며 즐거운 수다가 한참이다. 거리를 가득 매운 사람들과 부산스럽지 않은 벚꽃 풍경이 참여자 뿐 아니라 보는 사람도 즐겁기만 하다.
보통 벚꽃 축제에서 모인 수익금은 관내 모·부자 가정이나 비수급 저소득 가정을 도와주려는 후곡마을 2단지 부녀회의 뜻에 따라 생활고를 겪는 이웃에게 성금으로 전달되었다고 하니 더욱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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