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갑자기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꽃샘추위가 몰려왔다. 바람의 매섭기가 장난이 아니다. 날씨 탓에 뜨끈한 국물이 간절해지는 이때, 감자탕은 어떠신지.
김은영 독자가 추천한 집은 원당지역에서 회식자리를 잡을 때 검색 순위 1위라는 ‘원당대박감자탕’. 역시나 북적이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120석이라는 식당 내부는 넓고, 깔끔하다. 어린이 놀이방도 있다.
해물뼈다귀감자탕을 주문했다. 해물과 감자탕의 국물이 어떻게 맛을 낼지 궁금했다. 평범한 감자탕에 새우와 오징어, 꽃게가 올려 있다. 그 아래와 옆으로 쑥갓과 대파, 깻잎, 팽이버섯, 콩나물이 잔뜩 깔려있다. 한참을 끓이다가 먼저 숨죽은 야채를 건져 와사비장에 찍어 맛본다. 해물들도 가늘게 잘라 건져 먹는다. 국물 속에 숨어있는 감자, 가래떡을 찾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뼈에 붙은 살도 쉽게 잘 떨어진다.
아이들은 “맵지도 싱겁지도 않고 딱 맛있다”며 열심히 먹는다. 돼지뼈와 해물이 어우러져 내는 국물맛이 참 시원하고 담백하다. 사리 종류가 많았는데 우거지와 당면사리를 추가했다. 비타민, 무기질이 많다는 우거지가 부드럽다. 아이들 접시에 당면과 함께 덜어주니 좋아한다. 김치와 깍두기도 두 접시나 더 달라고 했다. 감자탕과 잘 어울리는 맛이다.
익숙한 순서대로 볶음밥을 두 개 시켰다. 여느 집과 달리 날치알밥으로 볶아준다. 입에서 터지는 날치알 때문에 볶음밥이 더 고소하게 느껴진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이 강점인 감자탕이 해물과 만나 우리 가족의 입맛을 즐겁게 해준 외식이었다. 24시간 영업을 하니 아침해장을 위해 오는 손님도 많을 듯하다.
● 메 뉴 : 해물뼈다귀감자탕 3만5000원(대박) 3만원(중박) 2만4000원(소박) 해물뼈해장국 6000원
● 위 치 :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3
● 영업시간 : 24시간
● 휴무일 : 연중무휴
● 주 차 : 지하 3층 주차장 완비
● 문 의 : 031-96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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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독자가 추천한 집은 원당지역에서 회식자리를 잡을 때 검색 순위 1위라는 ‘원당대박감자탕’. 역시나 북적이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120석이라는 식당 내부는 넓고, 깔끔하다. 어린이 놀이방도 있다.
해물뼈다귀감자탕을 주문했다. 해물과 감자탕의 국물이 어떻게 맛을 낼지 궁금했다. 평범한 감자탕에 새우와 오징어, 꽃게가 올려 있다. 그 아래와 옆으로 쑥갓과 대파, 깻잎, 팽이버섯, 콩나물이 잔뜩 깔려있다. 한참을 끓이다가 먼저 숨죽은 야채를 건져 와사비장에 찍어 맛본다. 해물들도 가늘게 잘라 건져 먹는다. 국물 속에 숨어있는 감자, 가래떡을 찾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뼈에 붙은 살도 쉽게 잘 떨어진다.
아이들은 “맵지도 싱겁지도 않고 딱 맛있다”며 열심히 먹는다. 돼지뼈와 해물이 어우러져 내는 국물맛이 참 시원하고 담백하다. 사리 종류가 많았는데 우거지와 당면사리를 추가했다. 비타민, 무기질이 많다는 우거지가 부드럽다. 아이들 접시에 당면과 함께 덜어주니 좋아한다. 김치와 깍두기도 두 접시나 더 달라고 했다. 감자탕과 잘 어울리는 맛이다.
익숙한 순서대로 볶음밥을 두 개 시켰다. 여느 집과 달리 날치알밥으로 볶아준다. 입에서 터지는 날치알 때문에 볶음밥이 더 고소하게 느껴진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이 강점인 감자탕이 해물과 만나 우리 가족의 입맛을 즐겁게 해준 외식이었다. 24시간 영업을 하니 아침해장을 위해 오는 손님도 많을 듯하다.
● 메 뉴 : 해물뼈다귀감자탕 3만5000원(대박) 3만원(중박) 2만4000원(소박) 해물뼈해장국 6000원
● 위 치 :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3
● 영업시간 : 24시간
● 휴무일 : 연중무휴
● 주 차 : 지하 3층 주차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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