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언제 들어도 가슴 두근대는 말이다.
울산(김인자, 김유신, 김지영), 부산(김윤찬, 서은경)에서 활동하는 중견작가들이 현대 채색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적인 필치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현대적 색채와 구도를 통해 한국화의 변주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현대 작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힘차게 꿈틀거려 생명력이 넘치는, 그러나 결코 요란하지 않은 한국화 전시회에서 봄의 기운을 맞이하자.
김윤찬 작가는 사람과 나무들이 그림자 형태로 겹쳐지고 삼투되어 다른 하나의 기운을 품어 흔적을 남긴 작품을 소개한다. ''청춘''이라는 주제로 연작을 선보인 작가는 울창한 숲을 거닐 때면 마치 도심 한복판 군종 속을 거니는 것 같은 느낌을 그림으로 담았다. 천연 석채를 이용해 그 발색이 은은하고 깊어 청춘의 생명력이 꿈틀댄다.
민화에서 나타나는 이미지를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해 심상풍경으로 장작 표현한 서은경 작가. 작가는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면을 구성하고 리듬감 있게 화면을 표현한다.
김인자 작가는 다양한 모습의 조각보 이미지를 모티브로 근원적 표현을 한 작품을 소개한다. 전통문양 조각보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구성과 색채의 조화로움으로 독창적인 표현양식을 선보인다.
자연과 교감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세밀한 필치로 묘사하는데 탁월한 김유신 작가. 작가는 장지 위에 자연을 꼼꼼한 붓질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건조한 도시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기를 되찾아 준다. 건강한 눈으로 자연을 응시한 ‘기분 좋은 날’ 연작 작품이 전시된다.
꾸준히 추구해 왔던 반추상적인 작품으로 민화의 선을 연상시키는 김지영 작가. 소박하고 자유분방한 선이 화폭을 가득 메운다. ‘풍경과 자연’에 이어 ‘일상에서 가족과의 흔적’을 연작으로 꾸몄다.
22일까지. 갤러리 H. 문의:228-1020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울산(김인자, 김유신, 김지영), 부산(김윤찬, 서은경)에서 활동하는 중견작가들이 현대 채색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적인 필치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현대적 색채와 구도를 통해 한국화의 변주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현대 작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힘차게 꿈틀거려 생명력이 넘치는, 그러나 결코 요란하지 않은 한국화 전시회에서 봄의 기운을 맞이하자.
김윤찬 작가는 사람과 나무들이 그림자 형태로 겹쳐지고 삼투되어 다른 하나의 기운을 품어 흔적을 남긴 작품을 소개한다. ''청춘''이라는 주제로 연작을 선보인 작가는 울창한 숲을 거닐 때면 마치 도심 한복판 군종 속을 거니는 것 같은 느낌을 그림으로 담았다. 천연 석채를 이용해 그 발색이 은은하고 깊어 청춘의 생명력이 꿈틀댄다.
민화에서 나타나는 이미지를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해 심상풍경으로 장작 표현한 서은경 작가. 작가는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면을 구성하고 리듬감 있게 화면을 표현한다.
김인자 작가는 다양한 모습의 조각보 이미지를 모티브로 근원적 표현을 한 작품을 소개한다. 전통문양 조각보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구성과 색채의 조화로움으로 독창적인 표현양식을 선보인다.
자연과 교감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세밀한 필치로 묘사하는데 탁월한 김유신 작가. 작가는 장지 위에 자연을 꼼꼼한 붓질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건조한 도시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기를 되찾아 준다. 건강한 눈으로 자연을 응시한 ‘기분 좋은 날’ 연작 작품이 전시된다.
꾸준히 추구해 왔던 반추상적인 작품으로 민화의 선을 연상시키는 김지영 작가. 소박하고 자유분방한 선이 화폭을 가득 메운다. ‘풍경과 자연’에 이어 ‘일상에서 가족과의 흔적’을 연작으로 꾸몄다.
22일까지. 갤러리 H. 문의:22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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