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씨티은행(구 한미은행) 문을 열고 들어서면,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직원을 만날 수 있다. ‘로비 매니저’ 오명옥씨는 “고객을 맞는 저의 첫인사가 은행의 첫인상을 결정할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은행을 찾는 고객을 성심껏 맞고 있다. 로비 매니저는 영업점 내외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객을 면밀히 관찰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태권도와 검도를 비롯한 모든 운동을 즐긴다는 오명옥씨는 은행을 찾는 고객과 직원간의 매개자로서 원활하게 은행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오시면 자동화기기 사용을 돕거나 서류작성을 안내해 드린다. 또한, 은행직원과 동행한 현금수송 업무와 도난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도 주요 업무의 하나이다. 2004년 입사하기 전에는 국민카드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 카드 관련한 고객의 문의에도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휴가로 자리를 비운 후 출근 하였을 때, ‘어디 아픈 건 아니었냐?’고 안부를 물어주는 고객의 관심에 감사한다는 로비매니저 오명옥씨. 씨티은행에서 만난 그녀는 오늘도 ''고객의 서비스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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