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이하 영재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복수지원 금지’와 ‘외고의 지역제한 적용’이라는 2010년 특목고 입시에 크게 구애 받지 않아도 될 듯. 영재학교는 과학고 보다 먼저 전형이 시작되고, 전국단위로 지원자를 모집해 불합격하면 해당지역의 과학고에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스터글로벌학원 송봉환 부원장을 만나 복수지원에 따른 효과적인 공부법을 알아봤다.
Q.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입시전형은 어떻게 다른가
A. 과학고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이 있다. 특별전형은 학교장 추천,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등의 각종 경시대회 수상경력을 가진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대개 1단계 서류전형으로 3배수를 모집하고 2단계 영,수,과의 평가시험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영재학교는 3단계 내지 4단계의 과정을 거쳐 모집하는데 최종 단계에서는 캠프 및 심층면접으로 탐구 과제에 대한 문제 해결력, 창의성, 인성 등을 평가,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Q.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합격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
A. 두 학교 모두 수학·과학에서 은상 이상의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점수가 필요하며 특별전형은 금상 이상의 수상이 필요하다.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수상경력이 중요한 과학고의 특별전형에서는 지원자가 몰리는 수학보다는 물리·화학·생물·지학 등의 과학을 준비하는 것이 낫다. 그 중에서도 지학이 경쟁률 면에서 다소 유리하다. 그러나 선발하는 인원이 과목별로 제한되어 있는 특별전형보다는 일반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합격의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다.
과학고는 지역마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고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영재학교가 합격에 유리할 것이다. 올해는 경기과학고가 경기과학 영재고로 바뀌는 등 조만간 전국에 7개교 정도로 과학영재학교가 개원할 예정이다. 실질적으로 경기도에서 지원가능한 과학고는 경기북(의정부)과학고만 남게 되어 과학고의 경쟁률은 작년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Q. 내신이 중요하다고 들었다. 내신의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A. 두 학교 모두 내신을 놓치면 지원마저 불가능한 상태이다. 서류전형에서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과학고의 경우는 2학년부터의 영·수·과의 성적이, 영재학교는 1학년부터 전 과목 성적이 상위 3%를 유지해야만 현실적으로 합격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내신은 상위 3~5%를 유지하도록 하고 수학이나 과학을 심도 있게 공부해야 한다. 영어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Q. 과학고나 영재학교의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수학은 실질적으로 중등심화 과정만으로는 부족해 수Ⅰ까지 선행하고, 실력정석을 심화학습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의 경우는 물리·화학·생물·지학 Ⅱ과정의 학습이 요구되고 영어도 수능 수준의 문제까지 풀어 봐야 한다. 영재학교는 최종단계의 준비로 실험·실습 등도 준비해야 한다.
초등학교 6학년 정도부터 특목고 입시준비를 시작하여 지치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필요한 과목을 균등하게 안배하여 학교가 요구하는 전형방법에 맞춰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재학교나 과학고를 보내 본 학원을 선택해 두 학교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꾸준히 공부해 나가는 것이 입시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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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입시전형은 어떻게 다른가
A. 과학고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이 있다. 특별전형은 학교장 추천,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등의 각종 경시대회 수상경력을 가진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대개 1단계 서류전형으로 3배수를 모집하고 2단계 영,수,과의 평가시험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영재학교는 3단계 내지 4단계의 과정을 거쳐 모집하는데 최종 단계에서는 캠프 및 심층면접으로 탐구 과제에 대한 문제 해결력, 창의성, 인성 등을 평가,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Q.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합격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
A. 두 학교 모두 수학·과학에서 은상 이상의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점수가 필요하며 특별전형은 금상 이상의 수상이 필요하다.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수상경력이 중요한 과학고의 특별전형에서는 지원자가 몰리는 수학보다는 물리·화학·생물·지학 등의 과학을 준비하는 것이 낫다. 그 중에서도 지학이 경쟁률 면에서 다소 유리하다. 그러나 선발하는 인원이 과목별로 제한되어 있는 특별전형보다는 일반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합격의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다.
과학고는 지역마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고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영재학교가 합격에 유리할 것이다. 올해는 경기과학고가 경기과학 영재고로 바뀌는 등 조만간 전국에 7개교 정도로 과학영재학교가 개원할 예정이다. 실질적으로 경기도에서 지원가능한 과학고는 경기북(의정부)과학고만 남게 되어 과학고의 경쟁률은 작년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Q. 내신이 중요하다고 들었다. 내신의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A. 두 학교 모두 내신을 놓치면 지원마저 불가능한 상태이다. 서류전형에서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과학고의 경우는 2학년부터의 영·수·과의 성적이, 영재학교는 1학년부터 전 과목 성적이 상위 3%를 유지해야만 현실적으로 합격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내신은 상위 3~5%를 유지하도록 하고 수학이나 과학을 심도 있게 공부해야 한다. 영어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Q. 과학고나 영재학교의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수학은 실질적으로 중등심화 과정만으로는 부족해 수Ⅰ까지 선행하고, 실력정석을 심화학습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의 경우는 물리·화학·생물·지학 Ⅱ과정의 학습이 요구되고 영어도 수능 수준의 문제까지 풀어 봐야 한다. 영재학교는 최종단계의 준비로 실험·실습 등도 준비해야 한다.
초등학교 6학년 정도부터 특목고 입시준비를 시작하여 지치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필요한 과목을 균등하게 안배하여 학교가 요구하는 전형방법에 맞춰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재학교나 과학고를 보내 본 학원을 선택해 두 학교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꾸준히 공부해 나가는 것이 입시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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