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유라시아 대륙을 주름잡던 몽골의 유목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박물관이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 특별전을 5월17일까지 연다. 몽골국립박물관과 몽골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에서 들여온 고대 몽골의 유물 268점이 부산에 처음 선을 보이는 전시회. 이 중 몽골의 히르기수르, 판석묘, 암각화, 사슴돌 등 청동기 유적에서 나온 유물들이 눈길을 끈다. 전혀 녹슬지 않은 이들 청동유물은 유라시아 대륙을 휘어잡던 칭기즈칸 후예들의 초원유목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
전시장은 관람객들이 몽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입구에는 우리나라 서낭당을 닮은 몽골의 ''어워''가 설치돼 있는데, 돌무더기를 모아 영역을 표시하는 어워 주변을 세 바퀴 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전시실 가운데에는 침대와 의자, 화로 등 유목민의 대표적인 가옥인 게르가 원형대로 설치돼 있고, 화려한 몽골의 19세기 전통 의상도 볼 수 있다.(T.610-7142)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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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은 관람객들이 몽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입구에는 우리나라 서낭당을 닮은 몽골의 ''어워''가 설치돼 있는데, 돌무더기를 모아 영역을 표시하는 어워 주변을 세 바퀴 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전시실 가운데에는 침대와 의자, 화로 등 유목민의 대표적인 가옥인 게르가 원형대로 설치돼 있고, 화려한 몽골의 19세기 전통 의상도 볼 수 있다.(T.610-7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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