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내외 경제사절, 주한 외교관, 기업 CEO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원 세일즈 투자 설명회’에서 강원도는 42개사 7024억원 투자 유치, 39개 기업 이전 양해각서(MOU) 체결, 외자 유치 3천만 달러, 관광 시설 1094억원·지식기반센터 500억원 유치 등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일자리 4천명 창출의 효과를 거뒀다고 강원도는 밝혔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과 R&D 기반 구축으로 강원도가 다가 올 미래의 해결책이고 투자의 적지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10시 30분부터 시작된 1부 MOU 체결장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주)한국코러스제약 (주)씨트리 (주)국전약품 (주)바텍 제일약품(주) 한국슈넬제약(주) 등 대규모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업체와 의류제조업체인 인중모드 등 7개 기업과 기업이전 MOU를 체결했다.
이어 올해부터 2012년까지 총 500억 원을 투자할 한국농어촌공사 ‘지식기반센터’ 조성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사모펀드 운용회사인 AA사와 3천만달러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이 자금은 2011년까지 천연가스 자동차부품 생산기지를 건설할 NGVI사에 투자된다. 2014년까지 총 1094억원을 투자하여 골프빌리지 스키장 콘도 등을 조성할 ‘동원썬밸리 관광단지 조성사업’ 협약 체결에도 성공하였다.
오후에 진행된 투자 상담에서는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회원 기업과 서울 재팬클럽,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원 기업인 등 외국인 100여명을 비롯하여 지방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수도권 기업 CEO 200여 명이 도내 18개 시·군의 지역별 특화·전략산업과 변화된 강원도의 투자환경을 참관하고 기업이전 상담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S제약, K기업 등 20여개 기업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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